시카고에서 30분 만에 무장강도 사건 4건 발생 > 로컬 뉴스

25일 목요일 오전 30분 동안 시카고 시내에서 무장강도 4건이 발생했다고 시카고 경찰이 발표했다.

오전 12시 25분부터 12시 55분 사이에 일어난 이 사건들에서 총 8명이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각 사건에서 두 명의 강도가 세단을 타고 나타나 총을 보이며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

첫 번째 사건은 노스페어뱅크스 애비뉴 600블록에서 발생했다. 66세 여성이 걷고 있을 때 두 명의 강도가 그녀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하고 거리로 끌고 나가 재산을 빼앗았다. 피해 여성은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양호한 상태다.

불과 2분 후, 사우스 클라크 스트리트 700블록에서는 다른 남성과 여성이 또 다른 두 명의 강도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46세 여성이 개입하다가 현장에서 권총에 머리를 맞았으나 치료를 거부했다.

세 번째 사건은 이스트 랜돌프 스트리트 200블록에서 발생했다. 여기서 36세 여성이 권총에 뺨을 맞았으나 치료를 거부했고, 34세 여성은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소지품을 빼앗겼다.

마지막 사건은 이스트 와커 드라이브 100블록에서 일어났다. 두 명의 강도가 승용차에서 내려 총을 들이밀며 28세 여성과 25세 남성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몸싸움 끝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현재까지 구금된 용의자는 없으며, 경찰은 이 사건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