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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살아서와 죽어서도 존귀를 받은 히스기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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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와 죽어서도 존귀를 받은 히스기야 왕]

  "아름다운 이름(a good name or good reputation)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다."( 7:1)

이 같은 말씀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 그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19명의 남 왕국 유다의 역대 제왕들 중에 히스기야 왕만큼 위대한 지도자도 없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히스기야 왕은 제15대 요시야 왕과 더불어 아주 특출한 믿음과 그 실천력을 보여준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때문에 성경은 많은 분량에 걸쳐 그의 생애를 다루고 있습니다(왕하 18~20대하 29~32이사야 38~39). 때문에 그의 신하들은 그가 죽은 후 다윗 자손의 묘실 중에 제일 높은 곳에 그를 장사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한 기록입니다(대하 32:35).

  히스기야(Hezekiah)의 히브리 의미는 '여호와는 힘이시다'(Jehovah is strength)라는 의미대로 히스기야는 전심으로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며 위대한 통치를 이뤄낸 인물입니다어떠십니까여러분들은 진실로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심을 믿고 계십니까위대한 다윗도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라고 찬양했습니다( 18:1). 우리 모두 아멘하고 나의 힘이 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며 살아갑시다그럴 때 그 삶도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왕 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25세라 예루살렘에서 29년 동안 다스리니라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비야로 스가랴의 딸이더라."(대하 28:1) 히스기야의 경우에도 아비야라는 그의 모친 이름과 그녀는 스가랴의 딸이라고 언급되고 있습니다바울은 디모데가 그의 어린 시절부터 모친 유니게와 외할머니 유니스로부터 믿음의 양육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처럼(딤후 1:5) 히스기야 역시 경건한 모친 아비야의 영적 양육을 받고 자랐음을 암시합니다특히 그녀는 솔로몬의 잠언을 통해 아들을 양육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따라서 특히 이 잠언교훈을 사랑한 히스기야 왕은 그의 서기관들을 명하여 잠언서를 정리하도록 명했다는 사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성경은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25:1)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이제 히스기야의 생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봅니다.

  첫째로 그의 강력한 신앙적 부흥운동입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첫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문을 열고 수리하고..."(대하 29:2-3) 이처럼 그는 왕으로 즉위한 즉시 하나님 앞에 악했던 부친 아하스에 의해 황폐된 하나님의 전부터 다시 정상대로 복구시키는 작업을 시작합니다하나님의 성전은 우상들로 대치되고 그 문은 닫혀있었다는 사실은 그 성전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서 떠나셨던 사실을 의미합니다하나님이 떠나신 유다는 외침에 의해 찢기고 빼앗겨 겨우 예루살렘과 그 인근만을 유지하는 상태였습니다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으로 회복하려면 하나님의 성전회복이 급선무임을 그는 알았습니다그는 성전 문을 열고 그 안에 더럽혀진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그리고 무너진 곳을 보수하도록 명했습니다그러므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다시 모아 그들로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들을 성소에서 없애라."명했습니다그리고 예루살렘 여러 곳에 남아 있던 우상들을 없애고 산당에 있는 기둥들도 제거했습니다특히 거기에 아직 남아 있던 모세의 구리 뱀이 여전히 우상이 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부셔 없애 버립니다그리고 성전에서 비로소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백성들도 이를 함께 기뻐했습니다.

  둘째로 범국가적인 유월절 절기 시행입니다(대하 30:1-29).왕은 남단 브엘세바에서 북단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이를 공포하기 위해 보발꾼들로 대대적으로 전할 때 어떤 자들은 이를 조롱하고 어떤 자들은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유월절 절기를 함께 지켰습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모든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 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대하 30:25-26 )

  셋째로 믿음으로 적을 물리쳤습니다앗수르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도성을 무너트리려 위협했습니다히스기야는 이를 대비하여 기혼 샘으로부터 물을 성내로 끌어들여 실로암까지 이르게 하는 히스기야 터널 공사를 통해 적들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했습니다그리고 히스기야는 여호와 성전에 들어가 기도했습니다하나님께서는 한 천사를 보내사 앗수르 모든 지휘관들을 치심으로 결국 아수르는 물러갔습니다아마도 천군대장 미가엘 천사장이 내려왔을 것입니다.

  넷째로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그가 죽게 될 것을 통고하십니다그 때 히스기야는 자신의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울며 기도합니다.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38:3)라고 그의 간절한 기도를 전해줍니다이 같은 그의 기도 후  여호와께서는 다시 이사야로 하여금 가서 히스기야가 다시 살 것을 전하도록 명하십니다(4-5성경은 "아하스의 해시계 그림자를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셨다."라고 했습니다아마도 그의 재위 14년째였을 것입니다결국 15년을 더 연장하여 결국 그는 29년간을 더 통치하고 자신의 조상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그리고 가장 묘실 높은 곳에 그가 장사됨으로 그의 존귀함을 다시금 들어냈습니다.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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