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임용민 종교칼럼]-[욥의 인내에 대해서 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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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인내에 대해서 들었는가]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그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자시니라."(약 5:11)
이는 모든 고난에서 인내의 믿음으로 승리한 욥이란 인물을 가장 함축성 있게 정의해 주고 있는 야고보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는 훗날 같은 믿음의 길을 걷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는 놀라운 진리의 격려입니다.
먼저 번영신앙/번영복음(Prosperity Gospel)을 믿고 주장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고난과 시련이 없는 만사형통의 신앙관과 욥의 고난과 그의 신앙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주님의 사도들은 분명히 우리 믿는 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시험과 고난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벧전 1:6).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떠한 고난과 시련 중에서도 자신들의 믿음에서 확실하게 승리한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너희가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 도다. 이제도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7-9) 아멘!
누구에게나 욥은 고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리고 욥기서는 우리 인생의 고난문제를 심오하고 예리하게 다루는 책입니다.
먼저 욥은 어떤 인물입니까? 선지자 에스겔은 에녹, 다니엘, 욥을 구약의 삼대 의인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겔 14:14, 20). 그리고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고난에서 승리한 인물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에녹은 300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70내지 80평생을 사는데도 육체적인 질병으로 인한 고난과 인생사에 각종 시련들을 겪게 되는데 300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에게도 분명 많은 시련과 고난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한 결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의로운 다니엘은 억울한 모함으로 그는 맹수 사자 굴속에 던짐을 받습니다. 이는 끔직하고 잔인한 사형제도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다니엘을 그 같은 위험에서 건져주신 분은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욥과 같은 고난과 시련을 원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고난뿐만 아니라 그의 믿음의 인내에 대해서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음은 욥 자신의 고통을 처절하게 고백하는 구절입니다.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뺨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꺾으시며 내 목을 잡아 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그의 화살들이 사방에서 날아와 사정없이 나를 쏨으로 내 콩팥들을 꿰뚤고 그는 내 쓸개가 땅에 흘러나오게 하시는구나. 그가 나를 치고 다시 치며 용사 같이 내게 달려드시니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덥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 내 얼굴은 울음으로 붉었고 내 눈꺼풀에는 죽음의 그늘이 있구나.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욥 16:9-17)
우리는 욥의 이 같은 고난의 고백 속에서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그 쓰라린 고통과 그가 당하신 말할 수 없는 고난들을 상기시켜주고 있지 않습니까! 욥은 의로웠으나 까닭 없는 고난을 당해야만 했던 것처럼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의로우신 우리 주 예수께서 그 같은 고난들을 친히 당하신 것은 바로 저와 여러분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 고난의 현장을 친히 목격했던 사도는 외칩니다.
"저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의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의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느니라."(벧전 2:22-24)
욥이 그 자신의 모든 고난 중에서 끝까지 그가 인내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자신의 구속자(Redeemer)에 대한 확고한 그의 믿음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나의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리라"(욥 19:25-27) 여러분에게도 자신의 구속자를 만날 분명한 확신이 있으십니까?
욥은 자신의 고난 중에서도 끝까지 참고 분명하게 살아계신 자신의 구속자에 대한 믿음의 줄을 놓지 않고 결국 인내로 이겨 승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훗날 그가 잃었던 모든 것들과 잃었던 열 자녀들도 다시 더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건강하게 140년 여생의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욥 42:12-17). 그는 이처럼 외쳐 증거 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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