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민 종교칼럼]-[주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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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

 

어느 듯 칼럼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한지도 13년째가 돌아  오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독자 분들의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도 제가 이 일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파숫군의 사명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에게 엄히 명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나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요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악한 마음과 그의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자신의 죄악 중에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겔 3:17-19)

이 말씀에는 중요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도자를 파숫군(watch man)이라 말씀합니다. 파숫군은 특별히 밤에 깨어 지키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복음 전도자는 마치 죄악으로 어두워진 이 세상에서 깨어 영혼들을 죄 중에서 이끌어내야 할 사명을 맡은 자들입니다.

  (2) 복음 전도자가 하나님의 복음으로 그 죄인의 영혼을 구원해 내지 않으면 그 죄인은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멸망을 당하겠지만 그러나 그 죄인을 깨우쳐 주의 복음으로 구원해 내지 않은 그 전도자에게서 그 죄인의 피 값을 묻겠노라고 경고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주의 복음전도자로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이유와 사명에 대해서 이처럼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 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내가)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woe)가 있을 것임이니라."(고전 9:16)

  이처럼 진정으로 구원함을 받은 자라면 그들에게는 마땅히 주의 복음을 증거하며 전파할 책임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의 복음의 파숫군들에게는 은퇴란 없습니다.

  (3) 아직 주를 믿지 않는 자들은 전도자들을 통하여 복음을 듣게 될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초청하시는 은혜로 생각하고 그들이 전파하는 복음을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만일 전도자들의 그 같은 복음을 듣고도 그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는 다면 그 영혼은 자신의 불신으로 인하여 죽으려니와 그에게 복음을 전파한 그 파숫군에는 아무 허물이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1871년 10월 8일, 시카고대화재가 발생하던 바로 전날에도 무디의 복음집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집회만은 영혼을 초청하는 구령의 시간을 갖지 않은 것을 무디는 몹시 후회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1823년 7월 29일, 에드워드 킴벌(Edward Kimball) 주일학교 교사는 구두판매원 소년 드와이트 무디(Dwight L. Moody)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년 무디는 훗날 19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로 전 세계 수십만의 영혼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였습니다.

  둘째로 복음전파자들에게는 항상 복음을 전파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이처럼 명했습니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1-2)

지금은 우리 영혼이 구속함을 받을 수 있는 은혜의 때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은혜의 때도 곧 그칠 날이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처럼 은혜의 때를 힘써 널리 전파할 것을 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1-3)

  여러분은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가볍게 여겨서는 아니 됩니다. 당신의 영혼은 지금 바로 오늘이 구원함을 받을 때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믿음에 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항상 대답할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이처럼 말씀합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라."(벧전 3:15)

  만일 우리가 주 안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며 기쁨으로 살아가게 될 때 우리의 친구들이나 이웃들로부터 우리의 그 같은 믿음에 대해서 묻는 자들이 생길 경우 언제든지 그 같은 우리 믿음의 진리를 그들에게 소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강 이상과 같은 이유로 오늘도 조금이나마 유익을 드리고자 이처럼 칼럼을 통해 여러분 곁으로 찾아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들의 유일하신 구주가 되시며, 진정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요 14:6).

youngandb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