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임종열이 간다! 부동산 가이드]자녀에게 집을 줄까, 팔아 도울까? – 시카고 상속과 증여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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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인 : 임종열]
안녕하세요, 교차로 애독자 여러분. 시카고의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현장을 발로 뛰며 여러분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임종열이 간다’**의 임종열입니다.
최근 제 주변 지인분들이나 상담 오시는 고객분들을 만나면 한숨 섞인 목소리로 약속이나 한 듯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임 대표, 우리 애들이 시카고에서 제집 한 칸 마련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들어졌나?" 하구요. 몇 년 새 훌쩍 오른 집값에 모기지 금리까지 높으니, 독립해서 가정을 꾸리는 자녀들을 지켜보는 부모님들 마음은 오죽하시겠습니까. 타들어 가는 그 마음, 저도 잘 압니다.
특히 60대 고개를 넘으신 부모님들께서는 이제 본인의 은퇴 준비만큼이나 "내 자식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현명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을까"가 인생의 큰 숙제일 텐데요. 오늘은 그 고민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보고자 합니다.
- 미리 줄까, 나중에 줄까? – 세금보다 무서운 게 '타이밍'입니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미리 증여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따져볼 게 많습니다.
- 증여: 자녀가 일찍 자리를 잡게 도와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하지만 집값이 높으면 증여세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 상속: 나중에 물려주면 증여세보다는 면세 혜택이 큽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자녀가 겪어야 할 주거 고민은 해결되지 않죠.
여기서 제가 꼭 드리고 싶은 **‘꿀팁’**은 바로 양도소득세(Capital Gains Tax) 문제입니다. 부모님이 아주 옛날에 저렴하게 사신 집을 자녀에게 증여하면, 나중에 자녀가 그 집을 팔 때 부모님이 샀던 가격 기준으로 세금을 냅니다.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뜻이죠. 반면 상속을 받으면 '상속 시점의 시세'로 기준이 조정(Stepped-up basis)되어 나중에 팔 때 세금을 훨씬 아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빨리 주는 게 장땡"이 아니라, 가족의 재정 상황에 맞춰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Family Opportunity Mortgage' – 부모의 신용이 자녀의 기회가 됩니다
"현금을 뚝 떼어주긴 부담스럽고, 방법이 없을까요?" 하시는 분들께 제가 자주 추천해 드리는 것이 바로 **'Family Opportunity Mortgage'**입니다.
이건 참 고마운 제도입니다. 부모님이 자녀를 위해 집을 사주는데, 자녀가 그 집에 실제로 거주하기만 하면 일반 '투자용 주택'이 아니라 '본인 거주 주택'과 똑같이 낮은 이자율과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융자를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부모님이 쌓아온 신용과 자산이 자녀에게는 인생의 첫 집을 여는 든든한 열쇠가 되는 셈이죠.
- 우리 가족만의 정답, 함께 찾아야 합니다
결국 자녀에게 자산을 물려주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집집마다 사정이 다 다르니까요.
- 자녀가 당장 이사가 급한 상황인지?
- 부모님 은퇴 후에 쓸 생활비는 넉넉히 확보되어 있는지?
- 시카고와 일리노이의 복잡한 세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이런 질문들에 답을 내리려면 부동산 전문가뿐만 아니라 세무, 재정 전문가와도 깊이 있게 상담하셔야 합니다.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애써 모은 재산이 세금으로 새어나가면 안 되니까요.
결론: 부모의 마음을 가치로 증명하는 일
부동산은 단순히 벽돌로 쌓은 건물을 넘겨주는 일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타향 살이 하며 평생 땀 흘려 일궈온 **‘인생의 무게와 가치’**를 이어주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때로는 집을 그대로 물려주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장에서 제값을 받고 매도한 뒤, 그 자금으로 자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 출발을 돕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평생 가꿔온 보금자리를 시장에 내놓는 일은, 그 진심을 알아줄 사람을 찾는 소중한 여정입니다. 170년 전통의 Baird & Warner가 가진 정교한 데이터, 그리고 시카고 구석구석을 잘 아는 저 임종열의 안목이 여러분의 그 마음과 만날 때, 여러분의 자산은 자녀를 위한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십시오.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여러분 가족의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길을 함께 찾아보고 싶습니다.
시카고 부동산의 진심 어린 파트너,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상담해 드립니다

The Lim Hill Team – John Lim & Sooji Hill
Commercial Property Management / Realtor
배워드 앤 워너부동산 / 임종열 847-208-2340
배워드 앤 워너부동산 / 수지 힐 224-619-2150
210 W Northwest Hwy, Arlington Heights, IL 60004
언제든지 상담 환영합니다. 고객님의 다음 단계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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