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행 [Andrew’s Travel]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로마시대 귀족들의 휴양도시 벨라지오와 코모호수 재현한 호텔 (256부…
페이지 정보
본문
Andrew’s Travel Notes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로마시대 귀족들의 휴양도시 벨라지오와 코모호수 재현한 호텔 (256부)
결국 스티브는 이태리 코모호수의 고색창연한 벨라지오 고도시를 직접 방문한다.아름다운 호수와 고도시 벨라지오를 보는 순간 스티브는 이내 그 아름다운 절경 속으로 빠지고 만다.
이미 스티브는 미라지호텔이나 트레져 아일랜드 등 대형호텔을 건설하고 다시 매각하는 등 라스베가스 부동산의 귀재로 소문난 인물이었다. 그는 라스베가스에서 전설적 호텔로 불리워지던 1955년에 세워진 Dunes Hotel & Casino를 1993년 구입한다. 그리고 건물을 철거한 뒤 수석 디자이너 존의 구상대로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컨셉의 대규모 호텔 공사에 들어간다.
그래서 1998년 10월15일 탄생한 호텔이 라스베가스 또 하나의 명물 벨라지오호텔이다. 무려 16억 달라 공사비가 들어간 3,950개 객실 자랑하는 당시로서는 최고급 호텔이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당시 10번째 큰 호텔이었다.
엄청난 객실, 갤러리, 스파, 수영장, 극장, 카지노, 나이트클럽, 쇼핑센터 등등 최고급 복합리조트 호텔이다. 존 제르데가 구상한 이태리 벨라지오 도시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호텔 앞에 거대한 인공호수를 만든다.
바로 이태리 이런 스티브 윈이 완성시킨 벨라지오호텔 보면 그의 어록이 생각난다. “내가 라스베가스를 사랑하는 이유는, 생각하는 대로 그리고 꿈꾸는 대로 무한한 상상력가지고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명물을 건설하는 이들에게 엄청난 기회의 땅이 될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차례대로 건설한 옛날 호텔들도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대박 이벤트 들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트레져아일랜드 호텔의 해적선쇼, 미라지호텔 화산쇼 등이다.
지금 호텔 주인은 바뀌었지만 그가 창안했던 벨라지오호텔 분수쇼가 그 명맥을 유지해 가며 라스베가스 대히트 전설을 이어간다. 호텔 이름 Bellagio 단어 어원은 고대 북부 이태리 방언인 베일라스 언어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해상의 높은 마을’이란 의미인데 호텔이 완공 된지도 어느새 25년 훌쩍 넘었다.
그러나 오늘도 분수쇼 보기 위해 수많은 전 세계 방문객들이 몰리는 스트립거리 가장 핫플레이스 호텔이다. 어쩜 말 어원 의미 그대로 벨라지오 답게 분수가 하늘 향해 높이높이 치솟으며 무아지경 춤을 추는 것은 아닐까? 해상의 높은 마을답게. 월트 디즈니가 켈리포니아 에나하임에 어린이들 놀이터 디즈니랜드를 창조했다면, 스티브 윈은 모하비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네바다주 모래섬 라스베가스에 어른들 놀이터를 제대로 창조한 황제는 혹시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가히 신화적이다. (다음 257부 계속)
Andrew Kim은 여행 및 사진작가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라스베가스 한국문화센터에서 미서부여행 소개와 안내도 한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은 짧고 미국은 넓다’ 등이 있다. (투어문의: 714.625.5957 / 유튜브방송운영: HiAmerica)
- 이전글[시카고 복덕방 칼럼 ]- [대선이 끝나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을 하는 이유] 24.11.04
- 다음글[홍승우 변호사의 법률칼럼]-비지니스 가치와 매매 24.11.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