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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Jays EDU]367 - 2024-25 입시 조기 전형 마감으로 알아보는 내년 입시를 위해 11학년이 준비해야 할 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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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입시 조기 전형 마감

상위 혹은 최상위 대학의 조기 전형(Early Decision/Early Action) 지원 마감일은 대부분 11월 1일입니다. 이 조기 전형의 결과는 대부분 12월 둘째 주부터 발표됩니다. 조기 전형 결과 발표 이후부터 정시 전형(Regular Decision) 마감일(1월 초)까지는 약 두 달의 준비기간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에 조기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정시 전형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 12학년 학생들이 하여야 하는 일은?

지난 주에 이어 내년 대학 입시를 알아보기 전에,  현재 EA/ED 지원을 마친 12학년 학생들은 가능한 한 빠르게 정시 전형(Regular Decision)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우수한 12학년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EA/ED 지원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EA/ED의 합격률이 COVID-19 이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기에 차선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최상위 대학의 EA/ED 결과는 12월 둘째 주에 발표됩니다. 또한, 많은 상위/최상위 대학의 정시 전형(Regular Decision) 원서 마감일은 1월 첫째 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한 EA/ED 대학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Regular 전형에서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 11월 말부터 12월 동안 꾸준히 정시 전형 준비를 이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College Ranking 대학 지원 

U.S. News and World Report의 최근 대학 순위가 대폭 조정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주립대학의 순위가 눈에 띄게 상승한 반면, 일부 사립 대학의 순위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대학 순위 변화로 인해 학부모님들께 혼란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순위가 낮아진 사립 대학들이 학생 선발 기준을 낮출 것으로 예상하여 상향 지원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한 대학들은 순위 회복을 위해 오히려 학생 선발 기준을 더욱 강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지난해 입시의 특징은  

현재 입시 상황은 다음과 같은 주요 요인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대부분의 최상위 대학에서 SAT/ACT 점수 제출 요구
  2.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력 저하
  3. 일부 대학에서 Test Optional 정책의 고착화
  4. 최상위 대학 지원자가 증가하는 일반화된 상향 지원
  5. 학생 1인당 지원 대학 수의 증가
  6. 최저 수준의 합격률

이 중, 입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핵심 요인은 많은 최상위 대학들이 SAT/AC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하는 Test Reinstated 정책입니다. 

최상위 대학 지원 학생의 대폭 증가와 영향

최근 통계와 조사에 따르면, 최상위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급증하여 대부분의 최상위 대학들이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작년에 더욱 심화되어 올해의 최상위 대학 합격률이 추가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반면, 대학 순위 100위에서 200위 사이에 속하는 많은 대학들은 지원 학생 수가 실제로 감소하여,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상위 대학을 제외한 다수의 대학들은 지원자 수가 줄어드는 동시에 재학생 수 역시 감소하고 있으며, Gap Year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등록금 수입도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서도 지난 4년과 마찬가지로 신입생 확보를 위한 Early Decision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COVID-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학으로의 지원이 증가하여, 상위 주립대학들의 합격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주립대학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Virginia, University of California 시스템 내 대학들에서 입시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입학 기준도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영향으로 해당 주립대학들의 순위 또한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SAT/ACT 점수 제출 필수

SAT/ACT 시험이 반복적으로 취소되면서 시험을 아예 치를 수 없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은 제한된 기회 안에 시험을 치렀으나 기대 점수를 얻지 못해 점수 제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들도 이러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최상위 대학들이 SAT/AC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어, 이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최상위 대학들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AT/ACT 점수 제출 없이 상향지원 더이상 불가능

지난 입시의 주요 특징은, 많은 학생이 원하는 SAT/ACT 점수를 얻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COVID-19에 따른 점수 제출 의무 유예(Test Optional) 정책을 이유로 실력 대비 상향 지원을 한 것입니다. SAT/ACT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의 비율은 예년과 비슷했으나, Test Optional 정책 덕분에 상향 지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상위권 대학들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하게 된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대개 최상위 20위권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ACT 34점, SAT 1530-1540점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지만, Test Optional 도입으로 많은 학생들이 상향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대부분의 ACT와 SAT 시험이 정상적으로 실시되었으며, 대학 측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많은 최상위 대학들이 SAT/AC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으며, Test Optional을 유지하는 대학들조차도 SAT/ACT 점수가 입시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많은 대학에서 SAT/ACT 점수를 요구

“SAT/ACT를 대학에서 받지 않는다는데 계속 공부해야 하나요?”  혹은 “SAT/ACT가 폐지되었다는데 계속 공부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지난 몇 주간 많은 학부모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CT/SAT는 폐지되지 않았으며, 아직 각 시험 2백만 명에 가까운 고등학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대학에서 SAT/ACT 점수는 중요한 입시 사정 기준입니다.

작년의 입시에서도 최상위 대학을 합격한 학생의 다수가 SAT/ACT 점수를 제출하였으며, 많은 시험이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올해의 입시에서는 더욱더 중요한 학생 선발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11학년 학생들이 대학을 지원하게 될 2025-26 입시에서는 더 많은 대학에서 SAT/ACT 점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1학년의 SAT/ACT 점수 확보

내년에 대학에 지원할 11학년 학생들은 SAT/ACT 점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일부 대학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두고있는 Test Optional을 채택하고 있는 대학이 많습니다만,  SAT/ACT 점수는 객관적으로 학생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시험 점수는 여전히 중요한 입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COVID-19로 인해 Test Optional 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상위권 대학들이 SAT/ACT 점수를 중요한 입시 기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내년 여름방학 이전에 가능한 시험 기회를 활용하여 목표하는 SAT/ACT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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