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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 대법원의 결정으로 인종을 고려한 대학 입학 정책(Affirmative Action)이 위헌 판결을 선고 받고 종료되면서, 2024-25학년도 신입생 구성은 Affirmative Action 폐지의 영향을 최초로 반영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업샷(Upshot) 팀은 66개 주요 대학의 신입생 데이터를 수집해 인종별 입학 및 등록에서 나타난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자료만을 분석했기 때문에, 초기 분석은 일부 제한적일 수 있으나, 몇 가지 중요한 발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발견

흑인  히스패닉 학생의 등록 감소

첫째,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등록 비율은 평균적으로 감소했습니다. 흑인 학생의 평균 비율은 7%에서 6%로, 히스패닉 학생은 14%에서 13%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감소로, 전반적으로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 비율의 축소를 의미합니다. 개별 대학마다 차이가 있었으나, 17개 대학에서는 지난 14년 동안 가장 큰 흑인 등록률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계  백인 학생의 등록 변화

둘째, 아시아계와 백인 학생의 등록률 변화는 상대적으로 미미했습니다. 아시아계 학생의 비율은 이전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백인 학생 비율은 약간 증가했지만 1% 미만의 상승에 그쳤습니다. 일부 예외적인 대학에서는 특정 인종 그룹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ffirmative Action의 폐지가 아시아계 학생들 혹은 백인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을 예측하거나 혹은 불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뉘었습니다.  

다만 인종을 입시에 반영하지 못하는 Affirmative Action 폐지 이후, 아시안 학생들 혹은 백인 학생들의 등록률은 각 대학별로 많은 편차를 나타내었습니다.  예를 들어 Johns Hopkins 대학의 경우 아시안 학생의 비율이 전년 대비 17.6% 증가 하였으며, 예일 대학의 경우 전년 대비 7.1% 감소하였습니다.

즉, Johns Hopkins 대학의 경우 2023년 신입생의 30.4%가 아시안 학생이었으나, 2024년 신입생의 48.0%가 아시안 학생이었으며, 예일대학의 경우 2023년 신입생의 32.1%가 아시안 학생이었으나 2024년 신입생의 27.0%가 아시안 학생이었습니다.

인종 비공개 학생 증가

셋째, 인종 및 민족을 공개하지 않은 학생 비율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2024년에는 이러한 비율이 2%에서 4%로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의 감소 추세와 대조적인 변화입니다. 과거 캘리포니아 대학 사례에 따르면, 비공개 학생 중 다수는 아시아계나 백인 학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2024년의 경우 이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며,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해석의 한계

이 분석에는 몇 가지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2024년 데이터는 대학의 공식 제출 이전에 수집된 예비 자료로, 재정 지원 신청 시스템 오류가 입학 풀(pool)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단일 학년도 데이터는 장기적인 변화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등록(enrollment)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원 및 합격 과정에서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Affirmative Action 폐지와  의도

Affirmative Action의 폐지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인종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이 결정은 Student for Fair Admissions 단체가 하버드대학을 상대로 "입학 사정이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고소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 인종 대신 성적이나 과외활동을 기반으로 학생을 선발할 경우, 백인 및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입시 과정에서는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백인 학생들은 부유한 가정에서 다양한 과외활동을 지원받아 우수한 성적을 낸다는 편견이 있으며, 아시아계 학생들은 학업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더 높은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습니다. 심지어 "아시아계 학생이 최고 수준의 성적을 갖추지 않았다면 문제가 있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제기됩니다.

Affirmative Action 폐지 이후의 심리적 영향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은 자신의 인종이 입학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입학 원서에서 자신의 인종을 밝히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인 학생의 우려

백인 학생들은 자신들의 인종이 "특권층"으로 간주되어 입학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성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을 염려하며, 자신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중립적인 지원자로 보이기를 원합니다.

아시아계 학생의 심리적 부담

아시아계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는 집단"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더 높은 기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성적이 타 인종에 비해 우월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종을 밝히지 않는 전략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립대 사례에서 아시아계 학생 비율이 지역 인구 구성 대비 과대표되고 있다는 점도 이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대학의 다양성 유지 노력

Affirmative Action 폐지 이후에도 많은 대학은 캠퍼스의 인종적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학들은 사회경제적 배경, 학업 외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 기준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자신들이 혜택을 받은 집단으로 간주되어 입학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백인 학생들이 "다양성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받을까 염려하는 것과, 아시아계 학생들이 "과대 대표된 집단"으로 평가받을까 두려워하는 것에서 기인합니다.

또한, 일부 대학들은 입학 정책에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립대학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으로 인종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시사점

Affirmative Action 폐지 이후,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은 여전히 입학 심사 과정에서 자신의 인종이 어떻게 해석될지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압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인종을 밝히지 않으려는 경향으로 나타나며, 이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지원자로 보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학들이 캠퍼스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과 그 효과는 계속해서 논의되고 연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4-25학년도 신입생 데이터는 Affirmative Action 폐지의 초기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인종별 학생 구성의 변화를 이해하는 기초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변화와 이를 둘러싼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려면 추가적인 데이터와 연구가 필요합니다. 각 대학의 접근 방식과 학생들의 대응이 향후 미국 대학 입학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최상위 대학에 합격한 아시안 학생들의 학업 성적은 최상이어야 합니다.  각 대학이 Affirmative Action의 폐지로 인하여 대학 캠퍼스의 인종적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각기 다른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일부 백인과 아시안 학생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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