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자연이 주는 7가지 보습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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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성분은 줄이고, 피부에 필요한 것만 담은 내추럴 보습 루틴
귀리, 금잔화, 캐모마일 등
[사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피부 보습을 위해 대부분은 뷰티숍이나 약국에서 제품을 고르곤 하지만, 사실 자연 속에는 피부에 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보습 성분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귀리를 비롯한 곡물, 꽃, 견과류 등으로부터 추출된 천연 보습제는 그 자체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줄 뿐 아니라, 체내 부담도 줄여준다.
허벌리스트 라셸 로비넷(Rachelle Robinett)은 “우리가 피부에 바르는 모든 것은 결국 흡수되기 때문에, 성분이 자연에 가까울수록 간이나 호르몬에 미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피부는 신체 내부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내·외부에서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덧붙인다. 아래 소개되는 천연 보습 성분들은 피부에 바르는 것은 물론 차나 분말, 주스 등으로 섭취도 가능하다.
[피부를 위한 자연 보습 성분 7가지]
1. 귀리 (Oat)
귀리는 피부에 보습 장벽을 형성하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수분 손실을 막고,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가꿔준다.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이나 자극을 완화해주며, 겨울철 혹은 건조한 기후에 특히 효과적이다.
2. 금잔화 (Calendula)
항염 효과가 뛰어난 금잔화는 민감하거나 갈라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준다.
오일에 우려내어 직접 사용할 수도 있고, 시중에 판매되는 금잔화 크림이나 차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3. 캐모마일 (Chamomile)
신경을 안정시키는 허브로 잘 알려진 캐모마일은 피부에도 진정 효과와 수분 공급 능력을 지닌다. 항산화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4. 호호바 오일 (Jojoba Oil)
호호바 오일은 피부의 피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피부 흡수력이 뛰어나고 지성 피부에도 부담이 적다. 보습과 동시에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얼굴, 바디, 두피까지 전반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5. 프로폴리스 (Propolis)
벌들이 벌집을 수리할 때 사용하는 천연 수지 물질인 프로폴리스는 항산화, 항균 성분이 풍부하며 피부 치유에 효과적이다. 특히 손상되거나 갈라진 피부 회복에 도움을 주며, 얼굴·몸·머리카락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도 많다.
6. 시어버터 (Shea Butter)
아프리카 시어 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고보습 버터로, 비타민 A와 E가 풍부해 극심하게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회복시킨다.
질감이 묵직해 겨울철이나 야외 활동 전 손과 발 등에 도포하면 특히 좋다.
7. 알로에베라 (Aloe Vera)
화상이나 햇볕에 탄 피부에 바르는 식물로 유명한 알로에는,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다.
가볍고 끈적임이 적어 다른 제품과 레이어링해 바르기에도 적합하며, 자극받은 피부 부위에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부가 갈라지거나 푸석푸석할 때, 굳이 복잡한 화학 성분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주말, 집에 있는 허브차나 천연 오일, 혹은 시어버터 하나로 자연에서 온 보습 루틴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시카고처럼 건조한 겨울과 환절기를 반복하는 도시에서, 이런 천연 보습 성분들은 피부 본연의 힘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S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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