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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크릿 모드' 소송 해결 위해 수십억 개의 데이터 기록 삭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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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적인 기술 기업에 정직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는 역사적인 단계”

[사진  :ABC7 캡쳐]

구글이 사용자의 웹 탐색 습관을 부적절하게 추적했다는 이유로 제기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억 개의 데이터 기록을 삭제할 예정이다.

이 소송은 2020년에 제기되었으며, 구글이 Chrome의 '시크릿' 비공개 브라우징 모드를 통해 인터넷을 탐색한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 종류를 허위로 표현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말 구글이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한 후, 합의 조건은 1일(월) 서류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집단 소송에서 사용자의 개인 검색 활동을 반영하는 "수십억 개의 데이터 기록"을 삭제해야 한다.

또한 구글은 사용자가 비공개 탐색 세션을 시작할 때마다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해 공개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향후 5년 동안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 사용자가 제3자 쿠키를 차단하도록 허용해야할 것이다.

구글 대변인 호세 카스타네다는 "우리는 사용자가 시크릿 모드를 사용할 때 데이터를 사용자와 연결하지 않으며, 개인과 관련이 없고 어떤 형태의 개인화에도 사용되지 않은 오래된 기술 데이터를 삭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 원고 측 변호인 데이비드 보이스는 이번 합의가 “지배적인 기술 기업에 정직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는 역사적인 단계”라고 평가했다.

합의 조건에 따르면 사용자는 이번 합의의 일부로 손해 배상을 받지는 않지만 개별적으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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