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뷰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체포됐다.
2일(일) 저녁 7시 31분경 경찰은 일리노이주 글렌뷰 로드와 롱 로드 인근, 에덴스 고속도로 서쪽의 한 주택에서 61세 남성 제임스 솔거(James Solger)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쿡 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솔거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은 복지 점검 요청을 받고 출동해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약 2주 만인 14일, 글렌뷰에 거주하는 51세 찰스 S. 풀로스(Charles S. Poulos)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풀로스는 법원 심리를 위해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주택에는 주인과 세입자 두 사람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솔거의 시신이 발견된 당일, 경찰이 한 사람을 데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