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부, 10억 달러 규모 식품 지원 프로그램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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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푸드뱅크·농가 타격
[사진 : ABC7 캡쳐]
농무부(USDA)가 약 10억 달러 규모의 두 가지 식품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하면서 지역 학교, 푸드뱅크, 농가들이 큰 영향을 받게 됐다.
이번 폐지된 프로그램 중 하나는 지역 농장에서 식품을 구매하도록 약 6억6천만 달러를 지원했던 것으로, 학교 급식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전국적인 푸드뱅크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리노이 북부 푸드뱅크(Northern Illinois Food Bank)도 지원을 받아왔다. 해당 기관 관계자는 "이번 예산 삭감이 많은 가정이 식탁을 차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져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연방 정부의 지원으로 일리노이 북부 푸드뱅크는 약 100만 끼의 식사를 배급해왔다.
시카고 지역 최대 푸드뱅크인 '그레이터 시카고 푸드 디포지토리(Greater Chicago Food Depository)' 측은 이번 결정이 자체 운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아온 소규모 농가들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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