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를 경쟁사 목록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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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에서 경쟁자되나
MS 최신 연례보고서 경쟁사 목록에 오픈AI 등장
[사진 : AP]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요 후원자이자 파트너인 오픈AI를 자사의 경쟁사로 공식 지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MS는 지난 31일 발표한 최신 연례 보고서에서 오픈AI를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와 같은 기존 경쟁사들과 함께 목록에 추가했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서 MS는 오픈AI를 인공지능(AI) 서비스, 검색, 뉴스 광고 분야에서의 경쟁자로 명시했다.
오픈AI는 AI 기술과 관련하여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MS의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검색엔진인 서치GPT를 출시하는 등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MS와 오픈AI 간의 파트너십에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며, 양사는 경쟁 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MS는 오픈AI에 대한 최대 투자자로서, 오픈AI의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통합하며 협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오픈AI의 이사회 구성 변화와 관련하여 양사 간의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오픈AI 이사회에서의 자리 포기 등을 통해 관계의 복잡성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오픈AI 대변인은 MS와의 관계에 변함이 없으며, 양사의 파트너십은 상호 경쟁의 전제하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CNBC는 최근 양사 관계에 다소간의 긴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은 기술 산업 내에서의 경쟁 구도가 얼마나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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