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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USAID 폐쇄 선언… 직원들 본부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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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ID는 범죄 조직이다. 죽을 때가 됐다"

"근본적으로 모든 것을 없애지 않는 한 고칠 수 없다"

[사진 : NBC 캡쳐]

국제개발처(USAID)가 3일(월) 본부 건물을 폐쇄하고 직원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 끝에 USAID 폐쇄에 동의했다고 발표한 직후 내려진 조치다.

USAID 직원들에 따르면, 밤사이 6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으로부터 차단됐으며, 여전히 접속할 수 있는 일부 직원들도 "지도부 지시에 따라 본부 건물이 폐쇄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USAID의 지난 60년간 활동에 대해 논의한 후 폐쇄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머스크는 "(USAID는) 벌레 몇 마리가 들어 있는 사과가 아니라, 벌레들로 가득 차 있다. 근본적으로 모든 것을 없애지 않는 한 고칠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을 폐쇄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USAID가 그의 요구에 따라 기밀 자료를 넘기기를 거부한 뒤, 최고 보안 책임자인 존 부어히스와 브라이언 맥길 부보안관이 사임한 이후 나왔다. 전·현직 관리들은 이들의 사임이 머스크의 요구 거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한 전직 관리는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DOGE)가 1일부로 USAID의 기밀 정보 접근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USAID는 범죄 조직이다. 죽을 때가 됐다"는 글을 게시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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