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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은퇴, 계획보다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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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은퇴, 주된 원인은 건강 문제와 직장 변화
사회보장 혜택, 많은 은퇴자들에게 주요 소득원으로 작용

[사진출처:Freepiks]

미국인의 평균 은퇴 연령이 62세로 조사되며, 이는 대부분 계획보다 빠른 시점에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아메리카 은퇴연구센터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예상보다 일찍 은퇴했으며, 이 중 절반은 건강 문제나 장애가 주된 원인이라고 답했다. 또한 직장 구조조정이나 해고 역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연구는 많은 은퇴자들이 경제적으로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평균적으로 은퇴자들은 90세까지 살 것을 예상하며, 이는 몇 십 년간의 생계를 준비해야 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주요 소득원이 사회보장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장기 요양이나 예기치 못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하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은퇴 후 경제적 어려움은 많은 사람들이 사회보장 혜택을 조기 신청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사회보장을 주요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은퇴 계좌(401(k) 또는 IRA)를 주요 소득원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은퇴자들은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90%가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은퇴 후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건강 관리, 재정 계획 및 사회보장 혜택 이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CM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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