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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총격 사건 용의자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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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20명 이상 부상

용의자 3명 체포

[사진 : ABC7 캡쳐]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14일(수)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캔자스시티 유니언 역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8명도 포함돼 있다.

이날 퍼레이드는 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팀의 슈퍼볼 우승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트래비스 켈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등 우승 주역들과 100만 명에 육박하는 수많은 팬들이 참가했다.

퍼레이드가 끝나갈 무렵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우승 퍼레이드에는 마이크 파슨 미주리주지사 부부와 로라 켈리 캔자스주지사도 참석했다. 총격이 일어나자 급히 대피했고, SNS를 통해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다.

캔자스시티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캔자스시 경찰청장 스테이시 그레이브스는 "경찰 조사가 이제 막 시작됐다"라며 "팀 모든 선수, 코치, 스태프는 안전하다.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사에는 800명이 넘는 법집행기관 공무원이 배치됐다"고 알렸다.

이날 현장에서 총기가 회수됐지만 그 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수요일 밤 현재 혐의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지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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