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문화원, 2025년 설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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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놀이 체험 열기 뜨거워
전통 공연과 놀이 체험… K-Culture 열기 고조
한복 체험과 전통음식 제공… 설날 분위기 물씬
시카고한인문화원이 주관한 2025년 설날 행사가 지난 2월 1일(토요일) 문화원 비스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소리빛의 상모판굿 공연으로 시작해, 시카고 한국무용단의 ‘설날 아침’과 ‘경고’ 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윤태 부이사장의 환영사와 쿡카운티 트레저 마리아 파파스의 축사가 진행된 후,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한국 전통놀이 체험에 나섰다.
행사장에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스테이션이 마련됐다. 특히 딱지와 팽이 만들기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공예를 하며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비한인 참가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K-Culture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원래 100명의 참가자만 등록받을 예정이었으나, 티켓이 매진된 이후에도 현장 등록을 위해 대기하는 참가자들이 몰려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를 입증했다.
행사장에서는 한복을 입고 온 참가자들에게 색동리본 선물이 제공되었으며, 한복 체험 코너도 마련돼 한국의 전통 의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떡국, 식혜, 수정과, 약과 등 설날 전통음식 시식 코너가 운영되었으며, 특히 달고나 뽑기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전통 놀이 ‘둥글게 둥글게’를 즐겼다. 시카고에서 자란 2세 한인들은 물론, 비한인 참가자들도 한국의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한국교육원의 후원을 받았으며, 시카고한국학교, 엄마화실, 푸르내 아트, 문화원 주니어엠버서더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즐기는 이번 설날 행사는 시카고 지역 내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다문화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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