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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내년 시내 도로 속도 제한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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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통부, "안전을 위해 속도 제한을 낮출 준비가 되어 있다"

"속도 제한을 낮추면 더 많은 과속 티켓이 발급될 수 있다" 우려 

시카고 운전자들은 내년에 시내 도로에서 속도 제한이 낮아질 수 있다.

시의회는 시카고의 공식 도로 속도 제한을 시속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출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시카고의 1구(1st Ward)를 대표하는 다니엘 라 스파타 의원은 이 제안을 지지하며, "뉴욕,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심지어 오크 파크와 에번스턴까지도 이미 시의 속도 제한을 시속 25마일로 낮추는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사진 : NBC 캡쳐]

보행자 및 교통 안전 위원회는 이미 이 계획을 권고했으며, 이 계획은 도시 내 교통 속도를 낮추고 충돌 사고 건수 및 보행자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도 제한을 낮추면 보행자의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250만 달러의 간판 변경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라 스파타는 일리노이 주 교통부(IDOT)에서 비슷한 정책 변경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주 차원에서 노력하면 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카고가 속도 제한을 낮추면 IDOT도 따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주 정부가 새로운 표지판을 제작하면 시카고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교통부 장관 톰 카니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2026년 1월에 변화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지만, 우리는 안전을 위해 속도 제한을 낮추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보행자가 시속 20마일로 주행하는 차량에 치여 사망할 확률이 90%인 반면, 차량이 시속 30마일로 주행하는 경우 생존 확률이 60%라는 통계를 인용했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비판자들은 도시의 속도 제한을 낮추면 속도 카메라를 포함한 더 많은 과속 티켓이 발급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러한 티켓이 저소득 운전자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시의회를 통과하면 202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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