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재정 책임자들, 존슨 시장의 연금 부채 상환 계획 및 재산세 인상안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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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억 달러 재산세 인상으로 연금 부채 줄이기…시의회 반응 냉담
연금 기금 악화 방지 및 추가 지불 필요성
[사진출처:CBS 뉴스 캡쳐]
시카고의 최고 재정 책임자들은 브랜든 존슨 시장의 3억 달러 재산세 인상안을 지지하며 시의회의 회의적인 반응에 맞섰다. 이 예산은 시카고의 거대한 연금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 재무책임자인 질 자워스키는 예산위원회에서 “이번 1,730억 달러 예산안은 시의 장기적 재정 안정을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시카고는 현재 경찰, 소방관, 공무원, 노동자들을 위한 4개의 연금 기금에 대해 총 372억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다. 시의 연금 기금 평균 자금 조달 비율은 26%로, 70%에 달하는 다른 대형 공공연금 기금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는 2025년 연금 지급을 위해 28억 5천만 달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2055년 및 2058년까지 일부 연금 기금을 90% 수준으로 채워야 한다는 주 법률을 준수하게 된다. 자워스키는 추가 연금 지불이 “출혈을 멈추고” 연금 부채의 성장을 막아 2030년까지 39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추가 지불을 취소할 경우, 시의 신용등급이 하락해 차입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 시장은 “부유층에 과세”하는 대신 전 시카고 주민의 재산세 인상을 피하고자 했으나, 이번 인상안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재산세 인상으로, 일부 시의원들은 새로운 대안을 요구했다. 제이슨 어빈 예산위원장은 연방 정부에서 아직 소진되지 않은 3억 달러 규모의 COVID-19 구호 자금을 사용해 적자를 줄일 것을 제안했으나, 자워스키는 이 제안이 구조적 예산 적자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CM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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