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루프에 위치한 옛 스탠다드 클럽은 1년 넘게 이민자들을 위한 쉼터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 브랜든 존슨 시장의 행정부는 이곳의 폐쇄를 발표했지만, 인근 상점 주인들은 여전히 그 여파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 리아코풀로스는 쉼터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레스토랑 '플리머스 레스토랑'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리아코풀로스는 쉼터 규모가 커지면서 거리 혼잡과 범죄율 증가로 인해 고객들이 그 구역을 기피했다고 전했다.
한때 1,200명 이상의 이민자가 스탠다드 클럽에서 생활했으며, 시청 기록에 따르면 쉼터 개장 이후 890건 이상의 긴급 호출이 발생했다. 범죄 신고 또한 급증하여 도난, 폭행, 마약 소지 등의 사건이 잇따랐다.
리아코풀로스는 이후 ‘판초스 루프탑 칸티나’라는 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새롭게 열었으며, 시카고에 대한 믿음으로 다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