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흑인 운전자, 백인 운전자비해 경찰 단속률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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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속 위험 7배 높아
흑인 70%, 백인 20% 확률의 도로 단속 가능성
[사진:File]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카고의 흑인 운전자는 백인 운전자보다 경찰에 의해 단속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흑인 운전자가 백인 운전자보다 교통 카메라 및 교통 정지를 통해 교통 위반으로 적발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2020년 하루 동안 시카고 전역에서 발생한 4,600만 건의 GPS 휴대폰 데이터를 사용하여 도로의 인종 구성을 매핑했다.
그리고 이를 2019년 시카고 경찰의 65만 건의 경찰 정차 데이터와 70만 건의 교통 카메라 티켓에서 얻은 운전자 인구 통계와 비교했다.
연구진은 흑인 운전자가 절반 이상인 도로에서 경찰의 단속을 받을 확률은 70%, 과속 단속 카메라에 적발될 확률은 54%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절반 이상의 운전자가 백인인 도로에서는 20% 미만의 운전자만이 경찰의 단속을 받을 가능성이 있었고, 50% 미만의 운전자만이 카메라에 의해 딱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리노이주 미국 시민 자유 연합의 대변인 에드 욘카는 "이번 조사 결과는 놀랍지 않지만 시카고 시에서 흑인들의 경험을 확인시켜 준다."라고 말했다.
경찰청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헌법적 치안에 뿌리를 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개혁"을 구현하기 위해 동의 법령에 교통 정지를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전했다.
경찰은 교통 정거장 사용을 검토하고 모든 경찰관에게 수정헌법 제4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경찰관이 교육을 받았는지 또는 이 교육이 모든 경찰관에게 의무적으로 적용되는지는 불분명하다.
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 경찰이 백인 운전자보다 흑인 운전자를 7배나 더 자주 검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초 한 보고서에는 시카고의 흑인과 라틴계 운전자는 2023년에도 계속해서 경찰의 교통 단속에서 '불균형적으로' 표적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경찰의 교통 단속에 따른 총격전으로 덱스터 리드가 사망한 웨스트사이드 훔볼트 공원을 비롯해 시카고의 흑인 거주 지역에서 교통 단속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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