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신기능 ‘딥 리서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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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분석·웹 조사 가능
오픈AI vs 딥시크… AI 리서치 경쟁 본격화
‘딥시크(DeepSeek)’를 겨냥해 딥 리서치의 우수성 강조
오픈AI가 챗GPT의 새로운 툴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3일(월) 출시했다.
딥 리서치는 인터넷에서 복잡한 조사를 수행하고 고급 분석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챗GPT의 유료 버전 ‘챗GPT 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오픈AI는 이날 발표에서 딥 리서치를 “사용자를 대신해 독립적으로 조사 및 분석을 수행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라고 소개했다.
딥 리서치는 웹 브라우징 및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o3’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사용자가 요청하면 텍스트, 이미지, PDF 등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 리서치 애널리스트 수준의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사람이 몇 시간 걸려 수행할 연구를 딥 리서치는 수십 분 안에 완료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작업 시간은 5~30분가량 소요된다.
오픈AI는 이날 발표에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겨냥해 딥 리서치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오픈AI에 따르면, 100개 이상의 주제에 걸쳐 3,000개 이상의 객관식·단답형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딥시크의 ‘R1’ 모델은 정확도가 9.4%에 불과한 반면, 딥 리서치는 26.6%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약 3배 높은 성능을 보였다.
현재 딥 리서치는 챗GPT 프로 이용자들에게 웹 버전으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최대 월 100회까지 접속 가능하다.
오픈AI는 이달 안으로 모바일 및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지 분석, 데이터 시각화, 기타 분석 기능도 향후 몇 주 내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딥 리서치 출시로 인해 AI 기반 정보 분석 및 리서치 자동화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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