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공항 눈과 얼음으로 운항 중단, 미끄러운 출근길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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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시카고에 눈 도착
오헤어 공항 운항 중단, 도로 상황 악화 우려
주말까지 두 차례 눈 예보, 주 초 기온 급강하 예상
[사진출처: Freepik]
미국 남동부 지역의 겨울 폭풍으로 인해 발생한 눈이 금요일 이른 아침 시카고 지역으로 이동하며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었다고 NBC 5 기상팀이 밝혔다.
금요일 오전 5시 15분 기준, NBC 5의 기상학자 알리시아 로만은 라살, 오타와, 캔달 카운티에서 시작된 가벼운 눈이 남부 쿡 카운티와 캉카키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 눈은 오전 중반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이며,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BC 5 교통 리포터 카이 마틴은 “가벼운 눈이지만 출근길에는 최악의 타이밍”이라며 이미 충돌 사고와 차량 미끄러짐, 심각한 교통 지연이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오전 8시 직전, 눈과 얼음으로 인해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졌으며, 이 조치는 오전 9시 15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방항공청(FAA)이 발표했다.
알리시아 로만은 금요일 시카고 지역에 1~3인치의 눈이 내릴 수 있으며, 남부 및 남동부 지역에서는 더 많은 적설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부 지역에서는 1인치 미만의 눈과 함께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말에는 두 차례 눈이 예보되었다. 첫 번째는 금요일 오후 늦게 눈이 북서부 인디애나로 이동하며 금요일은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 번째는 일요일 오전에 시작되어 오후에는 북서부 인디애나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적설량은 1~2인치로 크지 않지만 도로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눈이 많지 않아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로만은 덧붙였다.
금요일 낮 최고 기온은 약 30도 초반, 주말 동안은 20도 후반에서 30도 초반의 기온이 예상되며, 다음 주 초에는 기온이 1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CM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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