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 ‘잭인더박스(Jack in the Box)’가 약 40년 만에 시카고에 다시 진출한다.
잭인더박스는 10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여름부터 시카고 시내와 교외 지역에 총 10곳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4년 발표한 시카고 전략적 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약 40년 만에 이뤄지는 재진입이다.
잭인더박스의 신규 매장은 시카고를 비롯해 카운트리사이드(Countryside), 틴리파크(Tinley Park), 뉴레녹스(New Lenox), 플레인필드(Plainfield), 네이퍼빌(Naperville), 캐롤스트림(Carol Stream), 레이크 등 주요 서버브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잭인더박스 측은 이번 신규 매장들이 모두 실내 식사와 드라이브스루, 모바일 주문 서비스를 갖추고 24시간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 매장들은 잭인더박스가 자랑하는 24시간 ‘크레이버블(cravable)’ 야식 메뉴도 제공해 늦은 시간까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잭인더박스가 시카고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무려 4십 년 만이다. 시카고 지역에 다시 진출하는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중서부 시장 진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잭인더박스는 현재 서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특히 밤 시간대에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24/7 크레이버블 메뉴(24/7 Cravable Menu)'로 유명하다.
한편, 잭인더박스는 이번 시카고 매장에서도 하루 24시간 운영하며, 대표 메뉴인 ‘잭 버거’, ‘타코’,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 그리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24시간 크레이버블(cravable) 메뉴’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시카고 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 만에 돌아온 인기 버거 체인의 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회사 측은 아직 정확한 개점 일정과 위치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이번 신규 매장 개점을 통해 수백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