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재정 보고서 발표… 교육 지출, 전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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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의 총 세수입, 전국 4위 기록
2024년 10월 기준 실업률, 5.3%로 전국 3위 기록
자동차 세수입, 전국 3위
[사진 : ABC7 캡쳐]
일리노이주 의회 정부 예측 및 책임 위원회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총 세수입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지만, 1인당 세수입 기준으로는 13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세금, 지출, 고용 및 주요 재정 지표를 분석하여 일리노이주의 전국 및 중서부 8개 주 내 성과를 평가했다.
2023년 일리노이주의 총 세수입은 630억 달러로, 캘리포니아(2,206억 달러)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인당 세수입은 5,019달러로 13위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총 세수입이 높은 이유는 인구 규모 때문이라며, 현재 일리노이주는 전국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펜실베이니아에 이어)라고 설명했다.
매출세·법인세·소득세 비교
- 총 매출세 수입: 전국 7위
- 1인당 매출세 수입: 전국 31위
- 개인 재산 대체세 포함 법인세: 인위적으로 부풀려졌다는 논란 존재
비당파적 세금 및 예산 책임 센터는 일리노이주의 법인세가 다른 주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리노이주는 서비스에 대한 판매세를 부과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주 간 비교 시 유의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됐다.
자동차 연료세·소비세 현황
- 자동차 연료세율: 갤런당 66.5센트로 전국 2위
- 자동차 세수입: 캘리포니아, 텍사스에 이어 전국 3위
- 주류세 수입: 3억 1,460만 달러로 전국 8위 (1인당 기준 17위)
- 담배세 수입: 8억 달러로 전국 7위 (1인당 기준 19위)
보고서는 자동차 연료세 및 죄악세(술·담배세 등)가 주 경제 및 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일리노이주는 2024년 10월 기준 실업률이 5.3%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만이 더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일리노이 상공회의소는 보고서를 통해 일리노이가 교통 허브, 고등 교육 시스템, 기술 개발 인센티브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일리노이주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모두 조명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순 수치 비교가 전체적인 재정 상태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 지출에서 일리노이주는 전국 4위(총액), 6위(1인당)였으나, 연금 부채 포함 여부가 다른 주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는 점이 언급됐다.
보고서는 일리노이주의 경제적 위치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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