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최저임금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15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2019년 킴벌리 라이트포드 주 상원 다수당 대표(민주, 메이우드)가 발의한 법안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된 결과로, 당시 법안은 2025년까지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목표를 세웠다.
라이트포드는 성명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경제적 정의에 대한 주의 약속을 보여주는 동시에, 풀타임 노동자들이 생활임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약 140만 명의 성인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평균적으로 연간 6,000달러의 임금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리노이 경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20만 명 이상의 일리노이 근로자가 빈곤에서 벗어나게 되고, 연간 3억8천만 달러의 추가 세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트포드는 "일리노이주는 노동자들에게 존엄성과 기회를 제공하며, 주 전역의 근로 가정을 위한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 최저임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13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CMS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