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경찰, 중고차 구매 자들 VIN 확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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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차량, 조작된 VIN으로 온라인에서 거래 늘어나
주택, 대여차량 등 다양한 출처에서 도난 차량 발견돼
[사진출처:폭스뉴스 캡쳐]
전국에서 차량 도난이 연간 100만 대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조작된 차량 식별 번호(VIN)와 위조 신분을 사용해 아무것도 모르는 구매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고 일리노이 경찰이 경고했다.
조플리에트 경찰의 제프리 저먼 형사는 현재 27세의 조슬린 버스터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조슬린이 도난된 신분으로 차량 대출을 받아 차량을 구매한 뒤 이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금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러한 거래는 구매자에게 현금과 차량 모두를 잃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일리노이 주 자동차 절도 특별 수사대는 도난 차량이 주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판매된다고 전하며, 구매자들에게 이를 확인하고 경고하는 일이 수사의 주요 부분이라고 말했다.
수사대는 VIN이 조작된 차량은 합법성을 가장해 아무것도 모르는 대중에게 판매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내부 대시보드와 운전석 문 안쪽의 연방 스티커를 통해 VIN을 확인하고, 스크래치나 리벳의 흔적 같은 조작의 징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범죄자들은 동일한 연식과 모델의 해외 차량 VIN을 사용해 "VIN 클로닝"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간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방법으로, 최근 캐나다와 같은 국가의 VIN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범죄국(NICB)은 이러한 도난 차량이 종종 해외로 운송되며, 밀수, 마약, 무기 거래 등 조직범죄에 이용된다고 경고했다. NICB는 지난 1년 동안 약 2,000건의 조직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3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회수했으며, 국경 세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도난 차량의 밀반출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경찰은 차량 구매 시 반드시 VIN과 차량 이력 보고서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CM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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