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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교통사고에 한인 고령자 보행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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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새벽 시간대 사고 위험 커…

“신호·횡단보도 반드시 이용해야”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최근 시카고 북서부 지역에서 한인 고령자가 보행 중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인 사회 전반에 보행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대 무단횡단 사고가 반복되며 고령 보행자의 취약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경찰과 교통안전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령 보행자는 시야와 반사신경이 젊은 층에 비해 떨어지고, 운전자 또한 어두운 새벽 시간대에는 보행자를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여기에 횡단보도가 없는 구간에서의 무단횡단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리노이 교통안전 자료에 따르면 보행자 사망 사고의 상당수는 횡단보도 외 도로 횡단, 새벽·야간 시간대, 왕복 차선이 많은 간선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워키 애비뉴와 같은 대형 도로는 차량 주행 속도가 빠르고 교통량이 많아 고령자에게 더욱 위험한 환경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조금 돌아가더라도 반드시 횡단보도와 보행 신호를 이용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신호 대기 시간이 길다고 무리하게 길을 건너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새벽 시간 외출 시에는 밝은 색 옷이나 반사 소재를 착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고령자 보행 안전을 위한 교육과 안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혼자 외출하는 고령자의 경우 가족이나 지인이 이동 시간을 함께 조율하고, 위험 구간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다.

교통안전 관계자는 “보행자도 도로 위에서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신호 준수와 횡단보도 이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인 사회 전반에서 고령자 보행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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