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아보카도와 테킬라 가격에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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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응 관세 가능성 언급하며 강력 대응 시사
미국 내 소비 감소와 멕시코 경제 침체 우려
[사진출처:Freepik]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멕시코 아보카도와 테킬라 생산자들에게 큰 우려를 안겼다. 이러한 관세는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제시되었지만, 멕시코는 즉각적인 경제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 농장주와 포장업체는 미국 소비자가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껴 소비를 줄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관세로 인해 테킬라 수출이 감소하면 미국 내 바와 레스토랑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2023년에 46억 달러 상당의 테킬라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이 수출 감소는 멕시코 농업과 미국 환대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쉰바움 대통령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대해 자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경고했다. 멕시코 금융그룹 Banco Base는 멕시코 수출품의 가격이 1% 증가할 때마다 수출량이 1.3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경제는 즉각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멕시코와 미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CM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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