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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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기대… 이민 감소와 관세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미국 주택 시장은 2024년 대선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저조한 주택 공급과 높은 주택 가격, 그리고 상승한 모기지 금리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저해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주택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Realtor.com의 사전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주택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 주택 개발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이에 따라 규제 비용이 감소하면 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altor.com 수석 경제학자 다니엘 헤일은 “조닝 규제, 건축 규정 및 노동 기준 등 규제가 비용을 높여 주택 가격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감소 및 관세 강화 정책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이민 감소는 신규 주택 건설에 필요한 노동력 부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Realtor.com은 경고했다.
[CMS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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