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한인 소년, 전기 자전거로 등교하다 트럭에 치여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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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살아 있지만 여전히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

(전기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다 픽업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은 라얀 김. 사진 고펀드미 캡쳐)
라스베이거스에서 전기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던 11세 소년이 픽업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라얀 김(Rayan Kim·11)군은 지난 1월 30일 화요일 오전 7시 30분경 등교하던 중 2012년형 닛산 프론티어에 치였다.
라스베거스 경찰은 라얀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사고를 당했고, 자전거에서 떨어져 넘어진 뒤 트럭에 치였다고 밝혔다.
라얀은 충돌 사고로 턱과 얼굴 뼈가 골절되고 왼팔이 부러졌으며, 심한 피부 발진과 뇌출혈, 그리고 오른쪽 귀 절반을 잃어버렸다.
라얀의 엄마는 아이가 사건 당일 아침 등교하면서 “엄마, 사랑해요 라고 말한 것이 마지막으로 들은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라얀의 엄마는 세 아이의 싱글맘으로, 최근 라얀을 간병하기 위해 일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2일(금요일) 라얀의 수술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펀드미 페이지에 친구인 크리스틴 페니(Kristen Penny)는 "소년은 살아 있지만 여전히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면서 "라얀이 이제는 반응하고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페니는 "라얀은 2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했지만 의사들은 여전히 그의 시력을 100% 회복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의 청력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더 많은 수술을 통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고펀드미 페이지는 6일 오전 현재 목표 금액 $100,000 중 $93,000 이상을 모금했다.
https://www.gofundme.com/f/support-for-rayan-kims-surgeries-to-recovery
한편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레오 곤잘레스-세론(39)은 별다른 부상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교차로에서 어린이가 연이어 자전거 충돌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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