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택 담보대출 한도 상향, 프레디맥·패니메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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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상승으로 기본 한도 40,000달러 인상
고비용 지역 주택 대출 한도 최대 1,209,750달러로 설정
[사진출처:Freepik]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2025년 프레디맥(Freddie Mac)과 패니메이(Fannie Mae)가 구매할 수 있는 주택 담보대출 한도를 5.2%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을 반영한 조치로, 내년 1유닛 주택에 대한 기본 대출 한도는 806,500달러로 증가해 2024년보다 약 40,000달러 늘어났다.
FHFA는 고비용 지역의 경우 지역 중간 주택 가치의 115%가 기본 대출 한도를 초과할 경우, 한도를 150% 높게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1유닛 주택 대출 한도는 1,209,750달러로 책정됐다.
FHFA는 프레디맥과 패니메이 같은 정부 후원 금융기관(GSE)을 위해 매년 대출 한도를 조정하며, 이번 조정은 2023년 3분기부터 올해 같은 기간까지 주택 평균 가격이 5.21% 상승한 것을 반영한 결과다.
최근 몇 년간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함께 급등하면서 주택 구매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프레디맥이 발표한 최신 모기지 시장 조사에 따르면,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6.78%에서 6.84%로 올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9%와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주택 가격은 팬데믹 초기보다 51% 상승했으며, 16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코어로직의 수석 경제학자인 셀마 햅은 "높은 가격과 지속적으로 높은 모기지 금리가 결합되면서 조정된 전형적인 모기지 월납금은 팬데믹 이전보다 82% 증가했다"고 전하며, 여기에 재산세와 보험료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주택 시장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M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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