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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관세·물가 상승 대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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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캐나다 경제와 소비자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국경 보안과 마약 밀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캐나다 경제학자들은 관세 시행 시 비용 상승과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달러 하락과 물가 상승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수석 경제학자 스티븐 탭은 관세가 시행되면 캐나다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추가 비용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여행 비용은 물론 수입 과일, 채소, 의류 등 일상 소비재의 가격도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의 관세 위협 이후 캐나다 달러는 화요일 기준 71.01센트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목요일 71.37센트로 소폭 반등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


특히 자동차와 주요 가전제품은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에 민감한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 자동차: RSM Canada LLP의 경제학자 투 응우옌은 “북미 공급망이 관세로 차단될 경우 차량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전제품: 철강과 알루미늄 등 중간재에 대한 관세로 주요 가전제품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우옌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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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행동 권고


전문가들은 관세의 잠재적 영향을 대비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내구성이 강한 품목은 조기에 구매하되, 일상 소비재의 비축은 피할 것을 권장했다.


응우옌은 “식료품 저장실을 가득 채우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큰 실익은 없다”며 필요할 때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불확실성 지속

관세 정책의 세부 사항과 시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캐나다 전역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당분간 물가 상승 압박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할 전망이다.


[기사출처: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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