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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다국적 제약사 다케다 차기 CEO에 오른 이민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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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5세 여성이 미주 한인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최대 제약회사이자 다국적 제약사인 다케다(Takeda)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CEO로 현 미국사업부 사장을 맡고 있는 줄리 김(54) 씨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줄리 김 차기 CEO는 현 CEO인 크리스 웨버(Christophe Weber)가 내년 6월 퇴임한 후 공식적으로 CEO에 취임해 글로벌 제약사를 이끌게 된다. 


그녀는 다케다가 2019년 620억 달러에 샤이어(Shire)사를 인수할 당시 합류한 뒤, 2022년 4월부터 다케다 미국사업부 사장으로 활약해왔다.


줄리 김 차기 CEO는 어린 시절 오하이오주로 이민을 온 한인 1.5세로,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노스웨스턴대학교 캘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컨설팅 업계에서 경력을 쌓다가 2000년대 초반 박스터(Baxter)에 합류하며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그녀는 전국적 한인 정치력 신장 단체인 미주한인위원회(CKA)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한인 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CEO 선임은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도 주목받는 사건으로, 줄리 김 차기 CEO는 다케다의 글로벌 전략과 혁신을 이끌며 제약업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녀의 리더십은 다케다의 미국 시장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줄리 김 차기 CEO는 "다케다의 미션인 환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더 큰 기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인 사회에서는 그녀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이번 사례는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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