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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대제사장 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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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아론

오늘 날 유대인 중에 코헨(Cohen) 혹은 카츠(Katz)라는 성을 가진 이들은 제사장 아론의 후손들임을 의미합니다아론은 모세보다 3살 위의 형입니다그리고 출애굽 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 40년간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아론은 최초의 대제사장으로 하나님에 의해 택함을 받은 인물이었습니다그러나 이들 두 사람은 가나안 입성 직전 광야에서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아론은 에돔 경계지역의 가장 높은 호르 산에 올라 자신의 대제사장 옷을 벗어 그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고 123 세로 그는 죽게 됩니다( 22:26). 모세 또한 가나안 땅이 건너 다 보이는 모압 느보산에 올라. 120 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34:5). 이처럼 40년 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위대한 인물들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에 의한 성막제도를 계시하시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특별히 대제사장으로 택하도록 하셔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과 백성들을 위하여 제사장으로서 그 성막을 섬기도록 하셨습니다그리고 그 직분은 오직 아론의 직계 후손들로 계승되도록 하셨습니다.

  본론 적으로 제사장이란 본래 개념입니다하나님께서 제사장제도를 명하신 목적과 이유는 제사장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의 중보자 직무를 담당토록 하셨습니다따라서 제사장직은 하나님 앞에 예물과 속죄 제사를 드리는 직무입니다또한 범죄한 자들이 자신의 죄를 위해 속죄제물을 바칠 때 그 피로서 그들의 죄를 속죄하는 사역은 제사장으로서 중요한 직무입니다또한 문둥병 같은 전염성 질병을 판결하여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늘 깨끗함을 유지시키는 임무도 포함됩니다이 같은 임무를 담당하기 위해 제사장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특권적 존재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제사장의 중요한 직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레위 계들을 택하셨습니다그리고 가나안 정복 후 각 지파에 따라 영토를 분배할 때 레위 계만은 제외토록 하셨습니다그 대신 각 지파 분배지역 내에 이들 레위 계들을 위한 거주지를 분배해 주도록 하셨습니다그래서 58개 특정 거주지역을 이들을 위해 할애되도록 하셨고 도피성도 지정되었습니다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소득의 10분의 1이나 추수 등을 구분하여 이들 레위 족들을 돕기 위해 바치도록 하셨습니다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면서 백성들의 믿음이 쇠퇴해 감과 더불어 레위 계들을 돕는 이 같은 의무마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함으로 레위 계들이 자신들의 직무를 떠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레위기서는 특별히 이들 제사장들을 위한 세밀한 지침서입니다이와 같은 구약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의 교훈들을 오늘 날 우리들에게 해설해 주는 성경이 바로 히브리서입니다따라서 율법 하에서의 제사장 직무들을 통해 오늘 날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오늘 날 우리를 위해 이 같은 제사장이 되실 분은 과연 누구인가 하는 의문에 대해서 히브리서는 단도직입적으로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4:14). 그리고 그 분은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고 명확하게 답해주고 있습니다( 4:14). 오늘 날 지상에서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우리의 대제사장은 오직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그리스도 한 분뿐이십니다히브리서 5~7장은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를 논리적으로 증거 합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여호와 자신의 맹세에 의한 것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취소시킬 수 없는 이유는 주권적인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그의 영존하심과 함께 영원한 것입니다.

  넷째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특별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서 멜기세덱의 제사장직과 아론의 제사장직의 그 대비입니다.

  아론의 제사장직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사람인 레위 계나 아론의 직계에 의해 계승이 유지되며 그들의 직분도 인간으로서 자신들의 죽음으로 영원할 수도 없고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반면에 신비한 멜기세덱의 직무는 그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음이 마치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영존하신 그리스도의 전형적 모형입니다또한 그리스도는 레위 계나 아론후손이 아닌 유다 계에 속한 분이십니다이처럼 그의 제사장직은 주권적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따라서 그리스도는 자신의 영존과 함께 그의 제사장직 또한 영원한 것입니다이처럼 살렘 왕이며 거룩한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은( 14:17) 그리스도의 완전한 표상이며 또한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과 제사장(King & Priest)이 되십니다놀랍게도 다윗은 그의 시편을 통해 그리스도를 이처럼 예언적으로 찬양합니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이다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110:4) 이제 히브리서의 결론적 증거입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7:24-25) 오직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의의 왕이시며 화평의 왕으로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Christ is eternal King of Righteousness and King of Peace ever forever!)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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