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우 변호사의 법률칼럼] 부동산 집 세일 > 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컬럼

법률·회계 [홍승우 변호사의 법률칼럼] 부동산 집 세일

본문

f1b98010f520877224c5e308cc919b75_1708969270_965.JPG

 


집을 팔겠다고 결정했을 때 어떤 점을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까? 이사나갈 준비는 되어 있는 지, 그리고 본인 소유의 집 특성 등등을 고려해서 판매하기 최소한 수개월 전에는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사실 에이전트를 고용하는 순간 이미 많은 일을 처리한 것이나 다름없다. 매달 여러 건 이상의 부동산 매매를 처리하는 에이전트의 조언을 따라서 준비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 5년에서 7년 살고 나서 집을 파는 경우가 많은데, 살고 있는 동안 틈틈이 집에 대해 신경을 쓰면 집 판매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집 매매 준비를 위해 한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으며, 보다 수월하게 집을 팔 수 있다.


먼저, 평소에 집의 상태를 따져봐서 어떤 이슈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부엌이나 욕실/화장실은 평소에 기회 있을 때 업데이트를 해놓는 게 바람직하다. 어떤 셀러 분은 살고 있는 동안 이전 오너가 쓰던 그대로 살다가 나중에 팔 때 바이어가 고치는 비용까지 크레딧으로 주는 것을 고려해서 좀 싸게 팔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바이어는 업데이트된 집을 원한다. 부엌의 낡은 오븐이나 냉장고, 주방 용품 등을 평소에 틈틈이 업데이트해 놓으면 그 이상 가격을 올려받을 기회가 있다. 평소에 주방 기구/욕실 등을 개량해서 본인이 살고 있는 동안 잘 이용하고 파는 것이 집을 팔기 직전에 목돈을 들여서 고쳐 파는 것보다 당연히 좋을 것이다.


본인 집의 장점이 무엇인지 마케팅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집의 경우 고교만 학군이 좋다면 판매 대상이 고교 연령대의 자녀를 가진 부모로 제한될 수도 있다. 바꾸어 말하면,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학군이 좋은 곳에 위치한 집의 경우, 판매 대상 바이어는 늘어날 수 있다. 학군은 좀 떨어지지만 집 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관리가 용이한 집은 고 연령층을 대상으로 팔 수 있다. 이 경우 매매 전에 고 연령층이 선호할만한 내부 장식 등을 고려해서 집을 꾸며 놓으면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집을 파는 경우도 있다.


판매 시기 또한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계절에 관계 없이 꾸준히 비슷한 가격으로 팔리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겨울보다는 여름에, 또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더 높은 가격에 팔리는 지역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부동산 관련 웹사이틀를 보면서 비슷한 조건의 주변 집들이 어느 시기에 얼마에 팔리고 있는 지 추세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아니면, 아는 에이전트를 통해서 관련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평소에 본인 집에 대한 관리와 정보에 신경을 써 놓으면 집의 판매가 수월해질 수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카고교차로소개 | 미디어 킷 | 광고문의 | 신문보기 | 관리자에게
Copyright (C) KOREAN MEDIA GROUP All right reserved.
HEAD OFFICE: 3520 Milwaukee Ave. Northbrook, IL 60062
TEL. (847)391-4112 | E-MAIL. kyocharo@joinchicago.com
전자신문 구독신청

Terms & Conditions | Privacy
Copyright © 2023 Kyocharo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