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위스콘신에서 추가 학자금 대출 구제 계획 발표 > 로컬 뉴스

메디슨 대학에서 추가 학자금 대출 구제 계획 발표

두 번째 부채 탕감 시도이자 2020년 대선 캠페인의 핵심 공약

8일 월요일, 위스콘신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학자금 빚 탕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행정부가 이미 취한 조치와 함께 3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격전지 위스콘신의 메디슨 대학(Madison College)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며,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빚을 안고 살아가며 긴장과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강화하려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그의 두 번째 부채 탕감 시도이자 2020년 대선 캠페인의 핵심 공약이었다. 지난 6월 대법원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부는 새로운 계획을 통해 학생 부채 지불을 줄이기 위한 대체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계획은 연간 소득이 125,000달러 미만인 대출 수혜자의 경우 최대 10,000달러, Pell Grant 지원 대출자의 경우 최대 20,000달러를 완전히 탕감받게 된다. 현재까지 행정부는 거의 400만 명의 미국인을 위해 약 1,460억 달러의 빚을 탕감했으며, 이러한 새로운 계획이 시행될 경우 수령인 수는 3,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사진  :ABC 7 캡쳐]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통해 학자금 대출 탕감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엄청난 학자금 빚으로부터 해방시키고, 그들이 자신들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올 가을 초"까지 공식적으로 실행될 수 없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