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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맛 세계화에 앞장서는 BIBIBOP, 알링턴하이츠점 그랜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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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0호, 시카고 지역 9호점 개점, 2025년까지 20호점 진행 중

알링턴하이츠 시장 및 각계 인사 비롯 200여명 모여 축하

한국인의 맛 현지화에 성공, 건강 식단으로 자리잡을 듯

한국인의 대표 음식 비빔밥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서는 음식 체인 "비비밥(BIBIBOP)"이 전국 60호점, 시카고 랜드에는 9호점이 되는 알링턴하이츠 지점을 개장했다.

비비밥 알링턴하이츠 점은, 4월 18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리본 커팅식을 갖고 정식 오픈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알링턴하이츠의 토머스 헤이즈 시장 외 각계 인사들과 비비밥의 총괄본부장 외 매니저 및 직원들, 그리고 알링턴하이츠 2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모여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헤이즈 시장은 비비밥이 들어서면서 해당 쇼핑몰과 상권이 활성화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비비밥에서는 오프닝 행사와 함께 선착순 100명에 대해 1년 간 주 1회 무료 식사권 증정 이벤트를 개최했는데, 그 효과 덕인지 행사 시작 전부터 건물 외곽을 둘러쌀 만큼의 많은 인파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또한 소방관, 경찰관, 의료 전문인, 교사 및 학교 직원들은 오늘 하루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매장 오픈 때마다 하는 이벤트라고 하니 다음 지점이 오픈할 때를 한 번 더 기대해도 좋겠다.

매장 운영의 분위기는 "한국식 치폴레"의 느낌이었는데, 매니저 역시 때때로 외국인들을 상대로 그렇게 소개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세계 속에 한국의 맛을 전하는 친숙한 접근 포인트를 잘 잡아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시식해 본 소감은 정말 "현지화가 잘 되었다"였다. 합리적인 가격대 안에 비빔밥 고유의 특성과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식감과 소스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는데, 식재료까지 건강하다. 한 매니저는 "근무하면서 매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여기 뿐일 것이다"라며 자랑을 했는데, 정말 많은 현지인들의 식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오늘로 전국 60호점까지 확장된 비비밥의 대표는 '찰리 필리 스테이크'로 유명한 '찰리 신'으로, 비비밥의 창립에는 그의 따뜻한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그는 모두가 어렵던 어린 시절 서울 외곽의 한 동네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 친구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그의 아침 밥에 얹어주셨던 '귀한 계란'을 잊지 못한다는 신 대표는 능력 이상의 관대함으로 대접 받았던 그 추억을 기초로 하여 다른 사람을 섬기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꿈을 꾸며 "이웃을 건강하게!(strengthening our neighbor)"라는 표어를 가지고 기업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 대표는 "나에게 이 사업은 내 친구의 가족이 나에게 그랬던 것과 같이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특별한 경영철학을 밝혔다.

이어 앤드류 서 총괄본부장은 먼저 "100퍼센트 글루텐 프리, 유기농, 저염저당을 원칙으로 한 식재료로 모든 분들께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들에 대한 비비밥의 약속이다."이라고 대표 상품을 자부심있게 설명했다.

그는 비비밥 내에 혁신적인 고용 및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중장기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그는 "이 시스템을 통해 비비밥이 그저 잘되는 식당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도움을 주고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길 꿈꾸고 있다."며 대표 찰리 신의 철학을 현실화하는데 앞장서고 있었다.

  

[사진: 찰리 신 대표(왼쪽)와 앤드류 서 총괄본부장(오른 쪽)] 

최근 비비밥 매출의 효자는 드라이브스루 형식을 본따 온라인 오더 윈도우 픽업 시스템이라고 한다. 팬데믹 이후 전체 매출의 40퍼센트를 넘어섰으며, 더 커져가는 중이라고 한다. 나아가 10인 이상 패키지를 비롯하여 부스 형식의 케이터링 사업도 확대 중이다. 교회, 학교, 봉사단체 등 비영리단체에 대해서는 펀드레이징과 도네이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하니 뜻깊은 행사를 계획하는 단체들이 참고할 만하다.

또한 비비밥은 직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들 앞에 세워놓은 약속들을 지켜나가기 위한 방침이고 전하는 총괄본부장, 그는"한국인의 맛을 전하는 기업으로서 한인 동포 사회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비비밥은 한국의 건강한 맛을 전파하기 위해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시카고 지역에 올해까지 14개 지점, 2025년까지 20개 지점을 목표로 개점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했다. 4분기에는 샴페인 지역에도 지점이 열린다고 하니 그곳에 자녀들을 보낸 부모님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 같다.

비비밥 알링턴 하이츠 지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과 같다.

주소
715 E Palatine Rd. Arlington Heights, IL 60004

전화
224-346-6241

웹사이트
https://bibibop.com/locations/arlington-heights-il-southpoint-center/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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