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 심슨, 76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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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살해 혐의, TV 재판서 무죄 판결, 3,300만 달러 배상금만
이후 강도 등의 혐의로 복역하기도
3년 간 암투병 후 가족들 품에서 사망
[사진: fox32 캡쳐]
11일(목), 전 NFL 러닝백 O.J. 심슨이 암투병 중에 76세의 나이로 라스베거스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그의 가족들이 전해왔다.
O.J. 심슨은 전처 살해 혐의로 유명하다.
1994년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녀의 남자친구 론 골드먼이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의 콘도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는데, 심슨이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되었고, 결국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그의 재판은 TV로 송출될 정도로 유명했는데, 결국 그는 무죄 판결을 받게 되면서 많은 이슈가 되었다.
이후 전 부인의 가족들이 소송을 통해 심슨에게 책임을 물어 3,300만 달러 이상의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면서 사건을 일단락된다.
또한 그는 "만약 내가 그랬다면(If I Did It)"이라는 제목의 책을 기고하기도 했는데, 결국 라스베거스 강도 사건으로 감옥에서 복역하게 된다.
심슨은 12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고 3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9년 후 그는 가석방을 받고 석방됐다.
그는 최근 약 3년 간의 암투병과 몇 개월 간의 호스피스 치료를 받다가 76세의 일기로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을 마감했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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