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복덕방 칼럼 ]-[비지니스 판매시, 미리 준비하셔야 할 한가지] > 컬럼

<시카고 복덕방/한상철 >

[비지니스 판매시, 미리 준비하셔야 할 한가지] 

안녕하세요. 부동산 중개인 한상철입니다.

오늘은 비지니스 판매에 관해 짧은 글 하나 나눠보겠습니다.

비지니스를 판매할 때, 가격책정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파이낸스 관리입니다.

많은 사장님들이 이전에 비지니스를 구매하셨을 때, 주로 총 매출액(Gross)을 보고 매매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고객분들에게 강조드리는 바가 있습니다. "총 매출이 100이 나와도 지출비용이 95이면 순수 수익은 5밖에 되지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총 매출(Gross)이 30이지만 지출비용이 20인 비지니스가 바이어에게 더 좋은 비지니스 입니다. 또한, 총 매출(gross)이 200이지만 지출비용이 150인 비지니스와 총 매출(gross)이 100이고 지출비용이 50인 비지니스는 순수 수익(Net)이 동일하더라도 후자가 더 우수한 비지니스로 여겨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매출 얼마짜리 가게입니다"라고 이야기만 하실 것이 아니라, "매출은 어느 정도이고, 지출 비용은 어떻게 되며, 최종적으로 얼마의 순수 수익이 발생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P&L (Profit & Loss 손익계산서) 혹은 Cash flow document가  필요합니다. 만약 북키핑을 꾸준히 하고 계시지 않다면 이 부분 꼭 확인하시고 이제부터라도 꼼꼼히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P&L과 함께 준비하셔야 할 것은 은행 statement들입니다. 많은 개인 비지니스 사장님들께서는 세금 보고하는 gross와 실 gross가 다릅니다. 바이어들은 세금 신고 리포트 뿐만 아니라 실질 총 매출(gross)이 정리된 P&L을 원합니다. 이때, P&L에 명시된 실질 총 매출을 입증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돈의 수입과 지출을 보여주는 계좌의 은행 서류를 준비하여 바이어가 증명을 요구할 때 증거자료로 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이러한 정보들이 정확하지 않으면 계약이 진행된 후에도 깨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바이어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걸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요즘의 바이어들은 자체적으로 회계사와 변호사를 고용하여 세심하게 조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리스팅을 준비하실 때, 이러한 자료들을 미리미리 철저히 준비하셔서 바이어들의 첫 요구부터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류와 정확한 정보로 바이어의 믿음을 사시길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이 첫인상과 믿음이 해당 비지니스를 꼭 사고싶게 만드는 첫 걸음입니다. 

오늘 글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

일리노이 5만여 명의 리얼터 중 상위 1%에 랭크된 리얼터 한상철입니다.

시카고와 시카고서버브 전 지역에서 일반 주택(레지덴셜)과 비즈니스 매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773-717-2227 / sang@sangcanhelp.com 으로 연락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