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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회 “허위사실 유포,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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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회장 “김백규 전 회장 기부금 1만 5천불 제대로 사용했다” 항변

홍육기 위원 "비용 정산 문제, 다음 코페 때 편의 제공하는 식으로" 건의


제 36대 애틀랜타 한인회 임원들이 1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부터 박종호 사무총장, 조영준 고문단장, 이홍기 한인회장, 홍육기 감사위원, 서남석 실장.
 

 

제 36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17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 코리안페스티벌 비용 정산의 건’ 관련, 세간에 퍼진 소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재작년(2022년) 초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35대 한인회(당시 회장 이홍기)에 1만 5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하며 34대 한인회(당시 회장 김윤철) 때 밀린 세금 등을 납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16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회장에 대한 ‘세간의 소문’이 언급되며 ‘왜 (기부금을 받았음에도) 34대 한인회 당시 돈을 받지 못한 한인들에게 아직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는가’를 중점으로 논란이 점화됐다.

이에 대해 대금 지급 문제에 관해 답한 홍육기 감사위원은 한인회 회칙 제 50조 4항을 언급하며 “김윤철 전임회장 당시 피해를 본 분들께 직접적으로 변상하지는 못해도 다음 코리안페스티벌 때 편의를 봐주는 식으로 제가 책임지고 건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인회 회칙 제 50조 4항은 ‘집행부 일반 경상비는 당해 임기의 회장이 책임지고 청산해야 하며 부채는 다음 임기로 이월할 수 없다. 일반 경상비 부채 발생은 당해 년도 회장의 개인 책임으로 하며 임기만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청산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세간에 돌고 있는 ‘소문’에 대해 언급한 이홍기 회장은 “기부금 1만 5천 달러는 목적에 맞게 사용했고, 아니면 말고 식의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처할 것”이라며 “(전에도)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무고 등을 생각 하지 않은 바는 아니나, 이제부터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 동석한 조영준 고문단장은 “추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어떤 분들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는 이번 달 내로 이사회를 개최해 ‘2024년 일사분기 정기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처음에는 1부와 2부로 나눠 2부 이사회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의 이사회는 공개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따라 전면 공개로 방침을 선회했다.

박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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