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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둔 부모, 유아용 제품 리콜 증가에 우려 표명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지난해 유아용 제품의 리콜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후 제품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 Kids In Danger가 발표한 새로운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101건의 리콜 중 25건이 연방 가연성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아동용 잠옷 제품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콜은 화상 및 질식 위험으로 인한 것이었다.

리콜된 유아용품 중 다수는 2022년 의회를 통과한 아기를 위한 안전한 수면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3년에는 삼킴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워터비즈와 섭취 시 내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작은 자석 장난감 등이 상위 리콜 제품에 포함되었다.

월마트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한 Dorel Juvenile Group의 Cosco Jump, Spin & Play Activity Center는 38건의 부상이 보고되어 가장 많은 부상이 보고된 제품이었다. 또한, 여러 야외 및 스포츠 제품이 화재 위험으로 리콜되었으며, 특히 일부 자전거와 스쿠터에 장착된 리튬 배터리에서 불이 붙어 2명의 사망자와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Kids In Danger의 프로그램 담당자인 Sahiti Pidaparti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해 아기와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라며, 소비자가 문제를 발견하고 보고한 후에야 CPSC가 실제로 이러한 제품을 시장에서 제거한다고 지적했다.

Pidaparti는 제품 리콜 수가 증가하는 것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며, "이는 CPSC가 실제로 매우 잘 작동하고 있으며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시장에서 신속하게 제거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스페인어로 리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으며, 작년에 리콜의 64%가 번역되었다. Kids in Danger는 모든 지역사회가 이러한 제품과 관련된 위험을 인식할 수 있도록 번역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콜된 제품의 전체 목록은 Kids In Danger 2024 보고서 23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