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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예과생, 70번 이상 찔러 친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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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질환이나 약물 남용 전력 전혀 없는 졸업생 대표 출신 모범생

살해 동기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나를 짜증나게 했었다"

1급 살인 및 증거 조작으로 포크 카운티 구치소 수감, 묵비권 행사 중

[사진: fox35 캡쳐]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예과생이 자신의 친모를 70번 넘게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6일(토) 오후 2시경, 21세의 UF 의대생인 에스피노자(21세)가 집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칼로 찔러 살해했는데, 70번이 넘도록 찌른 그에게서 어떤 정신 질환이나 약물 남용 전력이 없었다고 보안관이 밝혔다.

그는 살해 후 911에 전화해 탬파와 올랜도 사이 포크 카운티에서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는데, 이후 사건 조사를 맡은 형사들에게 자신이 오랫동안 어머니를 죽이는 것에 대해 생각해 왔고 마침내 용기를 내어 플로리다 북부 게인스빌에 있는 대학에서 집으로 돌아와 실행했다고 말했다.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묻자 에스피노자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나를 짜증나게 했다. 그래도 나는 어머니를 사랑했다"고 형사들에게 말했고 한다.

포크 타운티의 보안관은 "이것은 이제까지 겪어온 가장 기괴한 살인 사건 중 하나다. 심지어 그는 그의 어머니를 찌르는 동안 Jay-Z와 Kanye West의 노래 'No Church in the Wild'를 이어폰으로 듣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 자녀 중 막내로 자란 에스피노자는 정신 질환이나 약물 남용의 병력이 전혀 없으며,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를 할 정도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매우 훌륭한 학생으로 평가되어 왔다.

에스피노자는 현재 1급 살인과 증거 조작 혐의로 기소되어, 포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에스피노자는 국선 변호인 서비스를 거부한 채 수사관의 인터뷰도 받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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