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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한 빈부 격차 해소 기대..."중산층 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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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중산층 복원할 전망"

저명한 노동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오터 MIT대 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빈부 격차가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월) 보도했다.

오터 교수는 노에마 매거진(Noema Magazine) 2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AI가 자동화와 세계화로 취약해진 미국 노동 시장의 중간급 기술과 중산층을 복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 발전으로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해온 학자로, 세상의 변화로 인해 생각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오터 교수는 AI가 의사, 변호사, 소프트웨어 기술자, 대학교수 등 엘리트 직업군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주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도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노동자들이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과거 연구에서 기술과 세계화가 임금 격차 확대와 저임금 서비스 직업 확대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으나, 최근에는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고 의료, 소프트웨어, 교육, 법률 자문 등의 서비스가 확대되어 가격이 하락하면 누구나 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버클리대 하스 경영대학원의 로라 타이슨 교수는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에는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만, 임금과 고용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많은 경제학자들이 AI가 콜센터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직업을 위협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골드먼 삭스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전 세계적으로 3억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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