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개기일식, 일리노이 남부 카본데일에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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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경 4분 10초 간 지속, 숨막히는 경외감 들어
대낮이 밤처럼 바뀌고, 기온이 떨어지며 세상이 으스스한 색으로 변해
[사진: abc7 캡쳐]
개기일식이라는 희귀한 천체쇼를 목격하기 위해 8일(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리노이와 인디애나주로 몰려들었다.
시카고에서는 2시 7분 경에 최대 일식 범위인 약 93.9%에 도달하는 동안, 일리노이 남부 카본데일 지역에서는 개기 일식이 발생했다.
오후 1시 27분에는 태양의 약 50%가 가려졌고, 30분 뒤인 오후 1시 59분부터 태양이 완벽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약 4분 10초 동안 지속되었다.
정오에 가까운 대낮이 밤처럼 바뀌었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고 세상의 색이 으스스하게 변했다.
관광객 중 한 명은 "코로나의 하얀 줄무늬 광채와 태양 플라즈마인 홍염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경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년 후인 2044년 8월 23일이 될 예정이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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