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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 도전한 앤디 김, 투표용지 소송에서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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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라인' 투표용지가 비민주적이고 헌법 정신에 반한다

[사진설명: Andy Kim 연방하원의원(중앙) 지난 3월 15일 시카고 방문 시 아시안 리더쉽과 함께 기념 촬영]

뉴저지주에서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오는 6월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제기한 투표용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연방 법원은 29일(금) 김 의원과 다른 하원 후보자들이 공동으로 제기한 뉴저지주의 '카운티 라인' 투표용지가 비민주적이고 헌법 정신에 반한다는 주장을 인용하여 해당 투표용지 사용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뉴저지주의 21개 카운티 가운데 19개 카운티는 당 지도부가 인정한 후보를 이른바 눈에 잘 보이는 '카운티 라인'에 배치하여 득표에 혜택을 주는 제도를 유지해 왔으나, 당 지도부의 지지를 얻지 못한 후보는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6월 뉴저지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는 별도의 카운티 라인이 없는 투표용지를 이용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김 의원은 SNS서비스인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결정을 "국민을 위한 결정"이라고 자축했다.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의 부인 태디 머피 후보와 상원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던 김 의원은 태디 머피 후보가 지난 24일 "민주당을 찢어 자원을 낭비하는 일을 원치 않는다"며 '깜짝 사퇴'를 선언하자, 수월하게 후보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현 뉴저지주 출신 연방 상원 의원인 민주당 밥 메넨데스 의원은 이집트 정부와 관련한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독자 출마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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