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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클린턴, 바이든 위해 사상 최고치인 2,500만 달러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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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았던 지난 여론 조사를 꺾고, 바이든에 대한 지지 보여주는 반증

기부 액수에 따라 대통령과 더 친밀한 시간 가능

영부인의 500명 대상 에프터 파티까지

[사진: abc 캡쳐]

지난 28일(목),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이 함께 한 뉴욕시 모금 행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무려 2,500만 달러가 모여, 정치 행사 사상 최대 규모의 기록을 세웠다고 그의 캠페인이 밝혔다.

이 금액이 갖는 의미는 여론 조사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았던 시기를 꺾고 바이든에 대한 민주당의 지지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가 되었다는 것이다.

바이든은 2월 말까지 1억 5,5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트럼프는 3,7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었다.

앞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유력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선거 자금의 위력을 시험할 예정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미 지난 2016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을 때, 대통령직을 얻는데 많은 돈을 모금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모금 행사의 화려한 일정은 심야 토크쇼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Stephen Colbert)가 진행하는 세 명의 대통령과의 무대 대화, 여배우 Mindy Kaling이 진행하는 Queen Latifah, Lizzo, Ben Platt, Cynthia Erivo 및 Lea Michele 등의 뮤지컬 공연 등으로 라인업이 되어 있는데, 참석자만 수천 명이 예상되는 티켓의 가격은 최저 225달러이다.

많은 돈을 기부할수록 대통령과 더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의 가격은 100,000달러이며, 250,000를 기부하면 리셉션을 한 번 이용할 수 있고, 500,000를 기부하면 더욱 특별한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데, 거기에 영부인 Jill Biden과 DJ D-Nice가 Radio City Music Hall에서 500명의 하객과 함께 애프터 파티 이벤트까지 있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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