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복덕방 칼럼 ]-[집을 판매할 때 셀러들이 피해야하는 실수들]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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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복덕방/한상철 >

 [집을 판매할 때 셀러들이 피해야하는 실수들] 

안녕하세요. 부동산 중개인 한상철입니다.

졸업식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자녀들의 졸업, 진학, 취업 등을 맞아  집 판매를 계획하시고 계신 분들을 위해, 혹은 꼭 그런 이유는 아니더라도 2024년에 집 판매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글을 나누고자 합니다.

 

가끔 안타깝게도 집을 판매하실 때 ‘피할 수 있는 실수들’을 하셔서 일을 그르치는 셀러분들이 계십니다. 부동산 거래에는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의도치 않게 거래를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실수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너무 서두르기

실제로 저도 2023년에 많은 거래가 무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처음 집을 매물로 내놓을 때의 과열된 분위기 때문입니다.

즉, 구매자들이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서 성급하게 오퍼를 보내고서, 나중에 후회해서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집이 몇 주 후 다시 매물로 나오게 되고, 초기의 모멘텀을 잃게 됩니다.

해결책: 천천히 진행하면서 들어온 오퍼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자들의 관심도와 대출 자격 등을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오퍼들에 신중하게 접근하면 최적의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2. 양보하지 않기

시장이 판매자에게 전적으로 유리할 때는 양보를 하나도 하지 않아도 거래가 쉽게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집값이 높고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면서 구매자들도 굉장히 신중해졌습니다. 구매자들이 조금 더 유연한 조건을 원하기 때문에, 양보가 거래를 성사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해결책: 언제나 양보는 거래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협상의 기회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유연하게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더 많은 구매자를 끌어들이고,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집을 너무 비싸게 책정하기

집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으니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싸게 가격을 책정하면 구매자들이 관심을 잃을 수 있습니다.

비싼 가격은 구매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마치 물 한 잔을 빈티지 와인 가격에 파는 것과 같다 보시면 됩니다.

매물이 처음 몇 주 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데, 가격이 너무 높으면 이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집이 오래 매물로 남아 있으면 구매자들은 이 집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결과적으로 판매자가 절박해 보이게 되면 낮은 가격으로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해결책: 시장을 조사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시장 상황에 맞는 가격을 책정하셔야 합니다. 적절한 가격으로 책정하면 더 많은 구매자를 유치하고,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수리 없이 '있는 그대로' 판매하기

시간이나 돈이 부족하거나 상속받은 집을 빠르게 팔고 싶은 경우, '있는 그대로' 판매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구매자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집 상태가 좋지 않으면 구매자들이 대출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 중에는고객 중 한 명이 'as-is'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대출 기관이 지붕 상태가 나빠서 수리하지 않으면 자금을 제공할 수 없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해결책: 그래도 시장내 비슷한 집들이 판매된 가격대에서 판매하시려면 최소한 구조적인 문제들은 수리하셔야 합니다.

 

5. 시장이 활기를 띠는데도 매물로 내놓지 않기

시기가 중요합니다. 이사하기에(혹은 입주 후 약간의 집 공사를 하기에) 날씨가 좋고, 가능하면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이사를 하고 싶어 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지금 집을 팔 생각은 있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지금 집을 파는것이 보다 좋은값에 집을 팔 기회입니다.

따라서 집을 매물로 내놓는 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셀러마켓일 때 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6. 쇼잉하실 때 애완동물들 집에 두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애완동물이 가족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구매자들은 타인의 애완동물이 너무 흥분해서 소리를 내거나 뛰어다니면 집을 보는것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집을 보는것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집’을 집중해서 둘러 봐야하는데, 구매자의 시선이 다른곳을 향하게 된다면 결국 판매자에게도 좋은 선택은 아닐것입니다. 

 

이상, 판매자들이 판매과정에서 한번씩 고민해보고 선택을 해야하는 문제들을 나눠봤습니다. 

 

오늘 글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 그럼, 다음에도 보다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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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5만여 명의 리얼터 중 상위 1%에 랭크된 리얼터 한상철입니다.

시카고와 시카고서버브 전 지역에서 일반 주택(레지덴셜)과 비즈니스 매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773-717-2227 / sang@sangcanhelp.com 으로 연락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