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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임용민 종교칼럼]-하나님의 큰 용사 기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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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큰 용사 기드온

어느 듯 사사시대도 절반이 흘렀습니다좀 더 구체적으로메소포타미아(8), 모압(18), 가나안(20), 미디안(7등으로 부터 당한 압제 시기는 53년인 반면옷니엘(40), 에훗(80), 드보라(40사사동안 누렸던 평안시대는 160년간입니다따라서 53년과 160년을 합치면 결국 213년이 됩니다.

  오늘주제의 사사 기드온은 사사기 6~8장까지 3사사 삼손은 13~16장까지 4장이 할애되고 있습니다이처럼 이 두 사사는 전체 사사기 21장의 3분의 1 분량을 차지합니다그 만큼 이들 두 사사들은 가장 잘 알려진 인물들입니다또한 이들 생애를 통한 공과 과에 대한 교훈도 남겨주고 있습니다.

  기드온(Gideon)의 히브리 의미는 '나무 자르는 자'(tree feller)란 뜻으로 결국 '용사'(warrior)란 의미로 해석됩니다그는 요단 건너편 길르앗의 오브라 지역에 거주하는 므낫세 지파 요아스의 아들입니다그런데 추수기만 되면 미디안 족들이 메뚜기 떼처럼 몰려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양식이나 짐승들을 휩쓸었습니다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속 동굴로 피신해야만 하는 처참한 형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사사 데보라 이후 다시금 악을 행하기 시작함으로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의 손에 7년 동안 그들을 붙이셨기 때문입니다기드온 자신도 적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포도주 틀로 밀 타작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홀연히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났습니다.

  "큰 용사여!"( 6: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전한 첫 인사였습니다. '기드온 용사'라고 하는 말은 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이때 기드온의 반응은 평소에 그가 품고 있던 하나님을 향한 불만을 그대로 토로합니다.

  그의 불평의 요지는 한 마디로 "약속의 하나님께서는 어째서 우리를 버리셨습니까?"라는 원망이었습니다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의 그 같은 원망에 대한 대답 대신에 이처럼 분명히 말씀합니다.

  "너는 네 힘을 의지하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6:14)

그 때 기드온은 자신의 연약성을 이처럼 변명합니다.

  "나는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이니이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라."(16)고 그를 격려하십니다그러나 기드온은 마치 주님의 제자 도마처럼 치밀한 인물이라 할까요그는 하나님의 약속의 그 증거(표징)를 요구합니다하나님께서는 그 같은 그의 요구도 받아드리십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위하여 기드온이 준비한 염소새끼 고기와 무교전과 국들을 반석위에 쏟으라고 기드온에게 지시합니다그 때 하나님의 사자는 그의 지팡이 끝을 그 제물들에 대니 불이 나와 그 제물들을 살랐고 그 사자역시 그 자리에서 사라졌습니다다음은 유명한 양털테스트의 요구들도 기드온의 요구대로 기적들을 시행해 보이심으로 그가 원하는 모든 요구들을 확인시켜주십니다마침내 기드온은 여호와 앞에 단을 쌓고 이를 '여호와살롬'(Jehovah-Shalom: 주는 평강이시라)이라 불렀습니다.

  기드온의 활약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먼저 바알 우상들과 그 단을 찍어 부셔버리고 그 찍은 우상 나무들과 숫소 제물을 그가 쌓은 제단 위에 제물로 바칩니다그가 여룹바알(Jerubbaal: 바알과 논쟁하다)이란 이름으로도 불리게 된 연유입니다.

  다음으로 사사기 7장을 통한 '기드온 300용사승리 스토리는 기드온 생애의 가장 유명한 사례입니다. 300명 군사로 13 5천의 적군들을 섬멸시킨 기적적인 전쟁스토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불러 일으켜주고 있습니다본래 모집된 기드온 군사는 3 2천명이었습니다이 숫자로도 대적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입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드온 군사들의 숫자를 줄이도록 차례대로 지시하십니다먼저 겁쟁이 2 2천명 실격자들을 추려내니 1만 명이 남습니다또 다시 비숙련 자 9,700명을 실격자로 추려내니 300명만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은 기드온 300명을 위한 작전을 지시하십니다각 사람은 오른 손에 나팔을왼손에는 횃불을 든 항아리를 들고 100명씩 각 3대로 나누어 적들의 진 주위로 각각 배치시킵니다새벽녘이 가까울 때 이들 300명 군사들은 기드온의 신호를 따라 일제히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횃불을 치켜들면서 "여호와와 기드온을 위하여!"라고 함성을 질렀습니다미쳐 아직 잠에 취해 있던 적군들에게는 날벼락과 같았습니다적들은 잠결에 일어나 옆의 아군도 적이라 오인하고 칼로 서로 찌르고 급기야는 사면으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그 때 기드온은 재빨리 납달리아셀므낫세 지파들로부터 몰려 든 군사들을 이끌고 적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7:23). 또한 기드온의 통지를 받은 에브라임도 이에 가세하여 요단을 건너 도망하려는 적들을 막고 미디안 적군들은 전멸시킵니다또한 강한 미디안 두 방백을 사로잡아 처형시킵니다이스라엘의 대승이었습니다그들은 7년간의 미디안의 손에서 벗어나 기드온 생존 40년 간 평안을 누립니다끝으로 이 같은 기드온 스토리는 주 예수님의 탄식을 상기시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22:14)

여러분들은 청함을 받은 많은 자들 중에 속하십니까택하심을 받은 소수자에게 속하십니까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거절했지만 누구든지 주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을 수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1:12).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소수의 참 알곡들을 원하심을 잊지 마십시오.

youngand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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