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 EDU]303 - 2023 대학입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3 - Affirmative Action 폐지의 영향, SAT/ACT 점수와 효과적인 ED 이용법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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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ffirmative Action 폐지와 영향

 Harvard 대학과 University of North Carolina와 Students for Fair Admissions (SFFA)의 법적 공방에서 미 연방 대법원은 Affirmative Action의 위헌 판결을 내었습니다.  Harvard 대학이 Asian-American에 대하여 불공정한 입시 기준을 적용하여, Asian-American의 비율을 약 20% 정도에서 억제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고발에 따른 연방 대법원의 결론입니다. 

 즉,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인종을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도록 하는 Affirmative Action을 폐지하도록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후 학생 선발과정에서 인종이 고려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Harvard와 UNC를 상대로한 연방 대법원의 결정인만큼 Affirmative Action을 시행하는 다른 대학도 올해 입시부터는 학생 선발과정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의 결과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결정은 GPA와 SAT/ACT에서 타인종에 비해 월등하게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Asian 혹은 Asian-American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ffirmative Action의 폐지에 대하여 걱정을 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많은 최상위/상위 대학이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처럼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은 이미 오래전, Affirmative Action을 입시에 적용하지 않고 학생의 실력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UC Berkeley와 UCLA등의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대부분 대학의 학생 구성은 절반 이상의 학생이 Asian-American 혹은 Asian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sian American의 SAT/ACT 성적

 최근 College Board의 성적 분석에 따르면,  Asian-American 학생들의 SAT 평균 성적이 타 인종의 평균성적에 비하여 월등하게 높습니다.   

 가장 성적이 좋은 동양계 학생의 SAT 평균 성적은 1220점대이며, 성적이 낮은 타 인종의 SAT 평균은 940점대로 동양계 학생의 SAT 성적이 타 인종 학생들에 비해 270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1600점 만점의 시험에서 270점 이상의 평균성적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Affirmative Action이 폐지될 경우 최대의 수혜자는 Asian-American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SAT/ACT 성적의 변별력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SAT/ACT 점수가 학생 선발에서 중요한 기준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4월 SAT/ACT 점수 제출의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힌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의 2020년초의 보고서에 따르면, “At UC, test scores are currently better predictors of first-year GPA than high school grade point average (HSGPA), and about as good at predicting first-year retention, UGPA, and graduation.”  즉 SAT/ACT 의 성적은 고등학교 내신성적 인 GPA보다 입시에서 더 나은 판단기준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For students within any given  band, higher standardized test scores correlate with a higher freshman GPA, a higher graduation GPA, and higher likelihood of graduating within either four years or seven years.”  즉, 고등학교 내신과는 별개로 SAT/ACT의 성적이 높은 학생이 고등학교 성적, 대학 성적, 4년 혹은 7년의 졸업률이 높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SAT/ACT 성적이 Underrepresented Minority students, 즉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이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기준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에도 SAT/ACT 성적 제출의무를 폐지한 것은 특정 인종을 겨냥한 정치적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SAT/ACT Test Optional

 COVID-19이후, 많은 대학에서 Test Optional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에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고도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Asian-American 학생이 우위에 있는 SAT/ACT 점수가 입시에서 배제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Asian-American 학생들에게 Test Optional은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학의 Common Data Set에 따르면 2023-2024의 입시에서는 지난 2-3년간의 입시와는 다르게 많은 최상위 대학에서 SAT/ACT 점수를 가장 중요한 학생 선발의 기준으로 이용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Affirmative Action의 폐지가 한인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은?

 2023-2024의 입시에서 한인 학생들이 얻게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arvard 대학을 비롯한 많은 대학에서는 Affirmative Action을 대신하여 대학의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상위권의 학생들도 Affirmative Action의 폐지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최선을 다하여 입시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1. SAT/ACT 점수와 대학입시

우리 아이는 높은 SAT/ACT 점수에도 입시 결과가 안좋아요

 일부 학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SAT 1550 / ACT 34점을 받았지만 이번 입시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입시에서 SAT/ACT 점수가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렇게 높은 SAT/ACT 점수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학부모님들의 다수는 학생의 GPA는 절대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학생의 GPA가 낮기 때문입니다.  

 최상의 명문대학은 Top 1%점수도 충분하지 않아…

 원래 SAT/ACT 점수가 필수였던 이전의 입시에서도 SAT 1550 혹은 ACT 34점도 GPA가 높지 않은 경우 Top 10 혹은 Top 20의 입시는 거의 대부분 실패하였습니다.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과거 한국의 학력고사/수능과 같이 높은 SAT/ACT 점수가 학생의 학점이 낮더라도 최상위/상위 대학에 합격을 보장하여 준다고 오해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최상위/상위 대학에서는 GPA와 SAT/ACT 점수가 가장 중요한 입시 판단 기준입니다. 따라서 어떤경우에도 좋은 GPA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좋은 GPA와 함께 SAT/ACT 점수가 확보되어야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다른 학생에 비해 입시에서 유리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왜 최근 최악의 합격률이 반복되는가?

 최근 최상위 대학과 상위 대학의 합격률은 사상 최악의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습니다.  대학 합격률이 최악이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떨어지는 합격률 때문에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수가 늘어나고 있어서입니다.  

 낮은 GPA에도 높은 SAT/ACT 점수를 믿고 상향지원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고, 혹은 SAT/ACT 점수가 낮지만 GPA가 높아서 Test Optional을 이용하여 SAT/ACT 점수를 제출없이 상향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효과적인 ED 이용법 

ED를 의미 없이 소모하는 많은 학생들,

 Chicago 주위 많은 고등학교들, 특히 많은 한인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Early Decision을 통하여 많은 학생들이 Top 10 대학인  Northwestern University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즉, 각 고등학교별, 1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Top 10 대학인 Northwestern University를 지원하고 있으며, ED를 통한 합격 학생의 수는 적게는 5명 이하, 많아도 10명 내외입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ED를 통하여 합격이 불가능한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이유는,

  1. ED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2. 학생 자신의 GPA와 SAT/ACT 성적을 과대 평가하여
  3. Northwestern 대학의 학생 선발을 과소 평가 하여
  4. ED는 Dream School (꿈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어서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ED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최근의 입시에서는 ED를 꿈의 대학을 지원하고 의미 없이 소모하면, Regular 입시에서 합격의 기회는 더욱 더 줄어들게 되어 힘든 입시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ED를 합격 확률이 거의 없는 최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데에 소모하지 말고 어느 정도 합격할 확률이 있는 moderate reach, 즉 약간의 상향 지원을 하여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Jay’s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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